[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보행 편의를 위해 성인용 보행기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노인 성인용 보행기 지원사업은 전남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으로서 장기요양등급외자 등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보행 편의와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1억3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노인들에게 성인용 보행기를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 실태조사와 관계자 의견을 받아 ‘노인에 대한 성인용 보행기 지원 조례’를 개정, 심의 절차 간소화로 신청 즉시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또 전남지역 도로사정 등을 감안해 지원 주기도 5년에서 4년으로 단축했다.
성인용 보행기를 필요로 하는 노인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소득 수준에 따라 20만원 한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박환주 전라남도 고령사회정책과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보행 편의를 위해 올해부터 지원 절차를 간소화하고 지원 주기를 단축했다”며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아 보행 편의에 크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