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즉시연금 반환 첫 재판…법원, 삼성생명에 “연금계산식 밝혀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중앙지법, 12일 1차 변론기일
연금가입자, 삼성생명 상대 보험금 소송
AIA·신한생명·DB손해보험, 지급의사 밝혀

[서울=뉴스핌] 이성화 수습기자 = 삼성생명보험 즉시연금 가입자들이 보험 가입시 알고 있던 월 지급연금액보다 보험금을 적게 받았다고 주장하며 삼성생명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12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이동욱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강 모씨 등 삼성생명 즉시연금 가입자 56명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제기한 보험금 반환청구소송 1차 변론기일을 열었다.

[사진=삼성생명]

즉시연금은 가입 시 보험료 전액을 한 번에 내면 다음달부터 수익 일부를 매달 연금으로 받는 제도를 말한다. 가입자가 사망 시 혹은 만기일에는 보험료 원금을 돌려받는 구조다.

재판부는 이날 삼성생명 측에 “연금보험 가입 약관에 월 지급연금액은 어떤 계산식에 의해 얼마로 지급된다는 등의 명확한 계산식이 없다”면서 “약관을 정할 때 피고가 1차적으로 잘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가 원고에게 매월 지급하는 연금계산식을 구체적으로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원고 측도 보험 약관에 연금계산식 등이 없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원고 측은 “삼성생명은 약관에 ‘만기보험금에서 사업비용, 위험보험료 등을 공제하고 월 연금액을 지급한다’는 부분을 명시하지 않았고, 가입자에게 제대로 설명하지도 않았다”며 “월 연금액은 계약 체결에서 중요한 사항인데 가입자가 알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공제비용에 대해서는 “보험사는 가입자들로부터 받은 보험료를 운용해 수익 및 비용을 충당해야한다”며 “왜 연금액에서 사업비용을 빼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삼성생명 측은 “계산식이 워낙 복잡해 따로 기재하지 않았고 다른 보험사들도 약관에 기재하지 않는다”며 “연금약관 기준에 따라 공시이율이 낮아져도 매월 보장되는 최소금액은 명시했다”고 반박했다.

또 “공시이율은 매월 달라지는 변수고 모든 즉시연금 상품에 동시 적용되므로 연금액에 공시이율을 곱하는 과정에서 이율 자체에 미리 비용을 고려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즉시연금 사태는 지난 2012년 9월 가입자들이 “매달 지급되는 연금액에서 일정 금액을 공제한다는 내용이 약관에 기재돼 있지 않다”며 연금액 일부를 지급받지 못했다고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금감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가 민원을 제기한 즉시연금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돌려주라고 하자 삼성생명은 이를 받아들여 가입자에게 일부 금액을 지급했다.

다만 2017년 11월 “약관에 공제를 명시하지 않아 발생한 민원은 모두 동일한 결과”라며 즉시연금 전 가입자 5만 5000여명에 대한 일괄구제를 권고하자, 삼성생명이 법적 근거 미비를 이유로 거부했다.

원고 측에 따르면 현재 동일한 내용으로 한화생명·교보생명 등 보험사를 상대로 10여개의 재판이 진행중이다. 그 중 AIA생명·신한생명·DB손해보험은 가입자들에 대해 미지급 보험금 지급의사를 밝혔다.

삼성생명에 대한 다음 재판은 6월 19일 오후에 열린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