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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오거스타] 우즈, 14년만에 마스터스 우승… 화려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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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통산 5승째, 11년만에 메이저대회 15승째 달성
부상·스캔들 떨쳐내고 이룬 위업에 세계 골프계도 ‘떠들썩’
존슨·켑카·쇼플리 2위, 伊 몰리나리는 5위, 김시우 공동 21위로 선전

마스터스는 '최고의 대회'라는 자부심과 함께 여러가지 독특한 면이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만이 출전하는 PGA 마스터스 현장을 특파원을 통해 생생하게 전합니다. 


[미국=뉴스핌] 김경수 특파원= ‘최종일 챔피언조가 세컨드나인(후반)에 들어선 이후 비로소 우승경쟁이 시작된다’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 전해내려오는 말이다. 대회가 끝나기 전에는 누가 챔피언이 될지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는 뜻이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보란듯이 이 말을 입증했다.

우즈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파72·길이7475야드)에서 끝난 2019마스터스에서 퍼스트나인(전반) 내내 선두를 추격하는 입장이었으나 후반에 들어서 역전에 성공한 후 우승까지 내달았다.

우즈는 이날 2언더파(버디6 보기4)를 기록, 4라운드합계 13언더파 275타(70·68·67·70)로 2위권 선수들을 1타차로 제치고 그린 재킷을 걸쳤다.

대회 최종일 1번홀에서 티샷하는 타이거 우즈. [사진=오거스타 내셔널GC]
그린 재킷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든 우즈. [사진= 로이터 뉴스핌]

우즈는 2005년 이 대회에서 4승째를 올린 이후 14년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마스터스 통산 5승을 기록했다. 이 부문에서 6승을 기록한 잭 니클로스(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승수다.

우즈는 2008년 US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11년만에 메이저대회 우승을 추가했다. 우즈는 메이저대회 통산 15승으로 니클로스의 최다승 기록에 3승차로 다가섰다. 우즈가 메이저대회에서 54홀 후 선두가 아닌 상태에서 최종일 역전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즈는 지난해 9월 미국PGA 투어챔피언십에서 통산 80승 고지를 넘어선 이후 이번에 81승을 달성했다. 이 부문 최다승(82승, 샘 스니드) 기록에도 1승차로 다가섰다.

그동안 부상과 스캔들로 ‘한 물 갔다’는 평가를 듣던 우즈가 다시 메이저대회 정상에 복귀함으로써 역경에서도 해낼수 있다는 의지를 보임과 동시에 세계 골프계에도 다시 ‘타이거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오거스타 지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린다는 예보로 인해 최종라운드는 일찍 시작됐다. 우즈는 2·3라운드 선두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장타자’ 토니 피나우(미국)와 함께 챔피언조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했다. 몰리나리와 우즈의 간격은 2타차였다.

첫날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한 이후 3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43홀연속 노보기’ 행진을 이어온 프란체스코의 견실함은 최종라운드 전반까지도 이어졌다. 보기 위기에서도 파를 세이브하며 우즈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동안 라이더컵(미국-유럽 프로골프대항전)과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즈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몰리나리의 저력이 다시 발휘되는 양상이었다. 몰리나리는 7번홀(파4·길이450야드)에서 이 대회 50홀만에 첫 보기를 했으나 전반이 끝날 시점에도 우즈에게 1타 앞선 단독 선두였다. 우즈가 10번홀(파4·길이495야드)에서 티샷 미스로 보기를 하면서 둘의 간격은 2타로 벌어졌다.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한 곳은 오거스타 내셔널GC의 18개 홀 가운데 가장 짧은 12번홀(길이 155야드)이었다. 깃대는 그린 뒤편 오른쪽에 치우쳐 꽂혀있었다. 몰리나리는 승부를 확정하려는 듯 깃대를 곧장 겨냥했다.그러나 볼은 맞바람에 막힌 듯 짧아 그린앞 경사지에 떨어진 후 래스 크릭으로 들어가 버렸다.

이 홀에서 볼을 물에 한 번 빠뜨리면 더블 보기, 두 번 빠뜨리면 쿼드러플 보기가 불가피하다는 것은 그동안 내로라하는 골퍼들이 증명했다. 올해 대회 첫날 김시우가 더블 보기를 기록했고 잭 니클로스는 1991년 2라운드 때 이 홀에서 7타를 기록했다.

우즈와 경쟁을 펼친 몰리나리. [사진= 로이터 뉴스핌]

몰리나리는 결국 더블 보기를 하면서 중간합계 11언더파로 우즈와 공동 선두로 내려앉았다. 우즈가 이번 대회들어 처음으로 선두가 되는 순간이기도 했다.

오거스타 내셔널GC의 세컨드나인에서 최종일 볼을 물에 빠뜨리면 좀처럼 회복하기 어렵다. 하물며 두 번 빠뜨리면 우승은 포기해야 할 것이다. 우즈 등 두 세 명과 공동 선두를 달리던 몰리나리는 15번홀(파5·길이530야드)에서 세번째 샷을 또 물에 넣으며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우즈는 기다렸다는 듯이 2온 후 버디를 잡고 1타차 선두로 나섰다. 우즈의 이번 대회 첫 단독 선두다.
메이저대회 14승, 이 대회 4승의 노련미를 갖춘 우즈는 한 번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6번홀(길이 170야드)은 우즈에게 잊을 수 없는 홀이다. 2005년 최종라운드 때 그린 뒤에서 시도한 칩샷이 거의 90도로 꺾이면서 홀로 사라져 버디를 잡은 곳이다. 우즈는 그 덕분에 선두권에 합류했고 연장끝에 4승째를 거뒀다.

이날 16번홀 깃대는 뒤편 왼쪽에 꽂혔다. 그린앞 물만 피하면 버디도 가능한 홀이다. 우즈에 앞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이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우즈의 티샷은 그린 가운데에 떨어진 후 경사를 타고 홀을 향해 굴러갔다. 홀인원이 되는가 할 정도로 굿샷이었다. 볼은 홀을 1m 지난 지점에 멈췄고 우즈는 그 버디퍼트를 성공하며 사실상 그린 재킷을 예약했다.

두 홀을 남긴 그 때까지 몰리나리와는 3타차였고, 앞선 조에서 플레이하던 선수들과는 2타차였다. 더욱 선두가 우즈였으니 승부는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우즈는 이 대회 전까지 거둔 메이저대회 14승을 모두 54홀 선두로 나설 때 기록했다. 요컨대 메이저대회에서 최종일 역전우승한 적이 없었다. 18번홀(파4·길이465야드)에서 우즈가 그린 미스끝에 약 7m 거리의 파퍼트를 남겼을 때 ‘혹시’하는 우려가 있었으나 2퍼트, 보기로 홀아웃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우즈는 그린 주변에 와있던 어머니 쿨티다, 아들 샘 등 가족과 오랫동안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그는 이 대회 1∼4승을 거둘 때 보여준 격한 세리머니 대신 조용한 미소와 자신있는 동작으로 오랜만의 우승을 확인하고 또 확인했다. 우승상금은 207만달러(약 23억5000만원).

더스틴 존슨, 잔더 쇼플리,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는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몰리나리는 그보다 1타 뒤진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대회 최고령 우승에 도전했던 필 미켈슨(49·미국)은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8위, 김시우는 5언더파 283타로 공동 21위를 각각 기록했다. 김시우는 이 대회에 세 번 째 출전해 자신의 최고성적을 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남자골프 사상 여섯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래머가 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김시우와 같은 21위에 머물렀다.

타이거 우즈의 우승에 기뻐하는 어머니 쿨티, 아들 샘 등 우즈의 가족. [사진= 로이터 뉴스핌]
우승 순간 두 손을 번쩍 든 타이거 우즈. [사진= 로이터 뉴스핌]
우승 퍼트를 성공시킨 뒤 포효하는 우즈. [사진= 로이터 뉴스핌]


◆주요 선수 최종 순위
                                                               ※파: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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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선수                성적(1∼4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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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이거 우즈             -13  275(70·68·67·70)
2   더스틴 존슨             -12  276(68·70·70·68)
2  잔더 쇼플리                   "     (73·65·70·68)
2   브룩스 켑카                   "     (66·71·69·70)
5   제이슨 데이              -11  277(70·67·73·67)
5   웹 심슨                         "       (72·71·64·70)
5  프란체스코 몰리나리        "       (70·67·66·74)
5   토니 피나우                   "       (71·70·6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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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리키 파울러               -10  278(70·71·68·69)
18  필 미켈슨                  -6   282(67·73·70·72)
21  김시우                      -5   283(72·72·70·69)
21    로리 매킬로이                   "    (73·71·71·68)
21    조던 스피스                      "    (75·68·69·71)
46  케빈 나                    이븐  288(71·73·7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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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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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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