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강원

속보

더보기

세계 미디어, 케이팝 등 한국관광 취재 열풍 고조

기사입력 : 2019년04월17일 16:11

최종수정 : 2019년04월17일 16:11

관광공사, TV프로그램 활용 '방한 붐 조성'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러시아, 미주, 호주, 일본 등 TV프로그램을 활용한 방한 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방송사들이 한국 관광을 취재하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러시아 MTV 케이팝. [사진=한국관광공사]

17일 공사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방한 외래관광객은 230만명이다. 전년 대비 15%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공사는 케이팝(K-POP), 한식, 지방 테마관광 등 매력적인 방한 콘텐츠의 대대적 해외 홍보를 통한 방한 성장세 가속화를 위해 해외 유력 미디어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전 세계 9개국 방송사를 통해 13편의 한국관광 특집 프로그램이 방영될 예정이다.

러시아 음악전문 케이블 채널인 MTV Russia는 K-POP 팬과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국여행을 떠날 우승자를 선발하는 과정을 리얼리티 쇼 형식으로 알리는 'K-POP MTCamp'를 6월 방송할 계획이다.

참가자 모집 결과 약 3000여 명이 응모했다. 최종 우승자 5명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한국의 서울·강원·경기·부산 등을 방문해 역사, 드라마, K-POP 테마로 한국의 매력을 만끽할 예정이다.

미주 지역에서는 최근 한류와 한식 등의 영향으로 한국 관심층이 늘어나고 있어 신규 방한 수요 창출을 위해 영향력 높은 언론의 특집 프로그램이 방영될 계획이다. 미국 CBS 지상파 채널 인기 프로그램인 'Raw Travel 시즌 7'은 올해 6월과 10월 서울과 제주의 생생한 모습을 소개한다.

남미 아르헨티나에서는 공영방송 채널 TELEFE TV는 다음 달 5일 밤 황금시간대에 'Por el Mundo(전 세계)'라는 생활정보 프로그램을 통해 120분간 특집으로 한국의 관광매력을 알린다.

호주에서는 공중파 '채널 9'의 간판 프로그램 'Travel Guides'을 통해 한국편이 올해 말 방영된다. 호주판 '배틀트립+꽃보다 할배' 프로그램 성격으로 시청자 2~4명이 직접 팀을 이뤄 각자 취향에 맞는 한국 여행을 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일본 시장 대상 국내 지역관광 수요 창출을 위해 분위기 몰이에도 나선다.

후지TV는 '타비토모(여행친구)'라는 한국여행 특집 프로그램을 오는 20일 방송한다. 20대 젊은 남녀 탤런트 2명이 서울과 대구를 방문하는 내용이다.

또 TV도쿄는 전라도 미식여행을 홍보하는 '맛의 본고장, 전라도에서 잘 먹었습니다' 프로그램을 내달 12일 방영한다. 인기 개그우먼 2명이 KTX를 타고 전주와 여수를 여행하면서 남도미식을 체험한다.

앞서 지난 1월 TV아사히는 인기 남자 배우 이토 켄타로를 내세워 'K의 여행자'를 방송했다. 여행을 떠나고 싶은 금요일 밤 시간대에 일본 젊은층 대상 한국여행의 매력이 소개됐다.

방한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는 지난 3월 여행전문 위성TV의 '행자(行者)'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의 유명 연예인과 인플루언서 등이 나홀로 여행, 연인커플 여행, 모녀 여행 등 세가지 테마를 소재로 한국의 문화와 여행을 하는 내용을 소개했다.

우병희 공사 브랜드광고팀장은 "K-POP, 한식 등으로 대표되는 한류와 역사, 평화 관광 등 우리만의 관광콘텐츠를 영향력 있는 해외 TV프로그램을 통해 방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며 "올해 방한 외래관광객 1800만명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