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정부, '판문점 선언 1주년' 행사계획 北에 통지…"초대장은 아냐"

기사입력 : 2019년04월22일 19:42

최종수정 : 2019년04월22일 22:29

통일부 "北인사 참석 요청 내용 없어…안내 성격"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정부는 오는 27일 판문점에서 개최하는 ‘4.27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행사 계획서를 22일 북측에 통지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우리 측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통상 매일 오후에 실시하는 남북 연락대표 간 협의 시 4.27 1주년 행사 개최에 대해 통지했다”고 밝혔다.

구두 또는 문서로 통지됐는지는 확실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북한은 별다른 반응 없이 우리 측 발신 메시지를 수령해갔다는 게 통일부 당국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북측 당국자가 행사에 참석해달라는 ‘초대장’ 성격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또 다른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 인사의 참석을 요구하는 그런 내용은 아니다”라며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관련 행사가 개최된다는 안내 성격의 통지”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위원장이 지난 2018년 4월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판문점에서 '판문점 선언문'에 사인한 뒤 서로 포옹하고 있다. [사진= 한국공동사진기자단]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아울러 행사 공동개최 등과 관련해서도 따로 통지는 안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일부와 서울시, 그리고 경기도는 오는 27일 오후 7시부터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판문점 선언 1주년을 기념하는 ‘평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먼, 길”, “멀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을 주제로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4개국 아티스트들이 판문점 선언 1주년을 축하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기원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1년 전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당시, 양 정상이 처음 마주했던 군사분계선, 함께 걷기도 하고 마주 앉아 얘기를 나눴던 도보다리 등 그 날의 주요 장면을 되새길 수 있는 판문점 내 5곳에 특별 무대 공간이 마련된다.

한국, 미국, 일본, 중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연주와 설치 미술 작품 전시, 판문점 선언 그 후 1년 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여정을 담은 영상 방영 등 복합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주한 외교사절과 서울시, 경기도 주민, 어린이・청소년・대학생, 문화・예술・체육계 인사, 정부・국회 인사, 유엔사・군사정전위 관계자 등 내·외빈 500명이 행사에 참석한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