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김정은, 오늘 열차 타고 방러…24시간 걸려 내일 블라디보스토크 도착

기사입력 : 2019년04월23일 08:24

최종수정 : 2019년04월23일 17:49

김정은, 24일 러시아 도착해 26일까지 머무를 듯
전용 특별열차 이용 유력…이동에 24시간 소요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3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북러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를 찾는다. 이동수단은 전용열차를 통한 육로 이동이 유력하다.

조선중앙통신은 23일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각하의 초청에 의하여 곧 러시아를 방문하시게 된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좌)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통신은 "방문기간 김정은 동지와 러시아 대통령 사이의 회담이 진행되게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방문 일정이나 장소, 이동수단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북러정상회담은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대통령(현 총리)와 회담 이후 8년만이다.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첫 북러정상회담이기도 하다.

현지언론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오는 24~25일께 북러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러시아 현지언론 코메르산트는 김 위원장이 24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 25일 루스키섬의 극동연방대학 캠퍼스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회담 이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26일까지 하루 더 블라디보스토크에 머무르며 현지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매체는 김 위원장이 전용 특별열차를 타고 국경도시 라선 시에서 23일 묵은 후 24일에 국경을 넘어 러시아로 들어온다고 전했다.

앞서 외교가에서는 김 위원장이 전용기인 참매-1호 대신 특별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위원장의 의전 담당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앞서 블라디보스토크 역을 방문해 점검했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이 열차를 이용해 육로로 이동할 경우 이동시간은 약 24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양과 블라디보스토크는 기차로 약 1100km 떨어져 있고, 북한의 철도 상황이 열악해 시속 60km 정도로 달려야 하기 때문이다.

열차 이동에만 20시간 안팎이 걸리고, 북한에서 러시아로 넘어갈 때 철도 궤가 달라 대차(바퀴)를 교체하는데도 3시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