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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압박 ‘나비효과’ 대선 제발등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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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휘발유 가격 급등에 소비자 부담 수십억 달러, 민간 지출 크게 흠집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휘발유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캘리포니아 지역의 휘발유 값이 갤론 당 4달러 선을 넘었고, 전국 평균 가격 역시 조만간 3달러를 뚫고 오를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원유 수출 제재의 예외 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한 데 따라 유가가 6개월래 최고치로 뛴 데 이어 휘발유 가격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 소비자들이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떠안게 됐다는 분석과 함께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산유량을 확대해 유가를 안정시키지 않을 경우 내년 재선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 발등을 찍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각) 개스버디에 따르면 미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갤론 당 2.84달러까지 오른 데 이어 가까운 시일 안에 3달러 선을 돌파할 전망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가 각각 배럴당 67달러와 75달러 선에 근접, 6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은 데 따라 휘발유 가격의 동반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핵 협정 파기와 함께 이란 제재에 나선 트럼프 행정부는 국제 유가 급등을 우려, 지난해 11월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8개 국가에 대해 이란 원유 수입을 한시적으로 허용했지만 내달 2일부터 이를 종료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파장이 미국 소비자들을 타격할 전망이다.

에너지 관련 헤지펀드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CNBC와 인터뷰에서 “이란 제재에 따른 충격이 여름 휴가철과 맞물리면서 휘발유 가격이 가파르게 뛸 것”이라며 “이 때문에 소비자신뢰가 크게 위축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인한 미국 가계의 손실액이 수 십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시간당 임금 상승보다 에너지 가격이 더 빠른 속도로 오를 경우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민간 소비에 커다란 흠집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사우디 아라비아를 필두로 중동 산유국들이 원유시장의 수급 교란을 차단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처에 나서지 않으면 트럼프 대통령의 예상 밖 결정에 따른 충격이 더욱 클 전망이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 생명을 걸고 통 큰 도박을 벌이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란 제재가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및 실질 소득 감소로 이른바 ‘나비 효과’를 일으켜 가뜩이나 지난해 관세 전면전으로 주춤한 민간 소비를 압박, 표심이 냉각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다.

경제 성장률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에 노골적으로 금리인하를 요구할 만큼 대선을 앞두고 사활을 거는 부분이다.

오일 프라이스 인포메이션 서비스의 톰 클로자 애널리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이란 제재 면제 종료의 시기가 매우 부적절했다”고 말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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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충전 9분...비야디 2세대 배터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比亞迪, BYD)가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비야디는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개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6일 전했다. 기술발표회에는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왕촨푸 회장은 "현재 전기차는 충전 속도가 느리고 주행 거리가 충분히 길지 않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 신에너지 자동차로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것이 국가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비야디는 이 자리에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비야디가 개발한 차량용 배터리로 2020년에 처음 발표했다. 배터리 셀을 칼날(블레이드)처럼 얇고 길게 만들어 부피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동일한 공간에 더욱 많은 배터리 셀을 장착할 수 있게 됐다. 길고 얇게 만들기 위해 블레이드 배터리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배터리 내부 저항 감소, 전극 구조 개선, 고전압 플랫폼 개선 등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충전 속도가 대폭 개선됐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충전량 10%에서 70%로 충전하는 데 5분이 소요된다. 10%에서 97%로 충전하는 데 9분이 걸린다. 현장 실측에서 비야디의 전기차 하이바오(海豹) 07이 10%에서 97%로 충전되는 데 8분 44초가 걸렸다. 왕촨푸 회장은 "97% 충전을 기준으로 삼은 것은 주행 중 제동 시 전기가 생성되는 것을 감안해 여유 전력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97% 충전은 사실상 풀 충전에 해당하는 셈이다. 또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영하 20도의 환경에서 20%에서 97% 충전까지 12분이 소요된다. 비야디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10가지 차량 모델에 적용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10가지 차량 중 한 가지인 순수 전기차 텅스(騰勢) Z9GT의 주행 거리는 1036km다. Z9GT는 대형 세단으로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됐다. 기술발표회에서 비야디는 단일 충전기로 최대 1500KW의 충전 출력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충전기를 발표했다. 충전기에는 두 대의 차량이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비야디는 해당 충전기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충전소를 대량으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2만 개의 충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비야디는 지난해 46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이중 순수 전기차는 225만 대였다. 이로써 비야디는 지난해 164만 대를 판매한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 1위 업체에 등극했다. 비야디가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진행했다. [사진=비야디] ys1744@newspim.com 2026-03-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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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룡, 강남서 사고 뒤 도주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서울 강남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현장을 떠난 배우 이재룡이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이 아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이씨를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역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는다. 이재룡. [사진=CJ E&M] 사고 이후 이씨는 차량을 자택에 주차한 뒤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다가 경찰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실시한 음주 측정 결과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약물 간이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당시 상황과 음주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이씨는 과거에도 음주와 관련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2003년 강남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해 면허가 취소됐고, 2019년에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강남의 한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rkgml925@newspim.com 2026-03-0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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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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