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靑 "강효상, 무책임할 뿐 아니라 외교관례에도 어긋나"

기사입력 : 2019년05월09일 16:51

최종수정 : 2019년05월24일 17: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효상 "문 대통령 정상 통화서 트럼프 방한 요청"
고민정 "방한 형식·내용·기간 등 전혀 사실 아니다"
"볼턴 방한, 민관·민군 훈련 있어 시기 조율 중"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5월 방일 직후 방한을 요청했다는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의 주장에 대해 청와대가 "무책임할 뿐 아니라 외교관례에도 어긋난다"고 맹비난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상 간의 통화나 면담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5월 7일 저녁에 있었던 한미 정상간 통화시 양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가까운 시일 내 방한 원칙을 합의하고 구체적인 시기와 일정 등은 양국 국가안보실(NSC)이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고 대변인은 "강 의원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보도 내용 중 방한 형식, 내용, 기간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확정된 바 없다"며 "강 의원은 무책임한 뿐 아니라 외교관례에도 어긋난는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고 대변인은 강 의원이 주장한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방한에 대해서도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 이후 볼턴 보좌관의 방한을 희망해왔으나 그 기간에는 우리의 민관민군 훈련이 있다"며 "이 시기와 겹쳐 우리 정부는 방일 이전에 방한할 것을 미국에 요청했으며 그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강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5월 25일~28일 방일 직후 한국을 찾아달라'고 직접 요청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을 한다면 일본을 방문한 뒤 미국으로 돌아가는 귀로에 잠깐 들르는 방식으로 충분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정이 바빠서 즉시 떠나야 하겠지만 주한미군 앞에서 문 대통령을 만나는 등의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겠다"고 답했다고 했다.

강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문제는 한미동맹과 최근의 남북 상황, 북한의 미사일 도발, 비핵화 협상 등 여러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이라며 "제1야당으로서도 적극적으로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지난 워싱턴 회담에서의 ‘무기 구매 약속’과 같이 방한이나 회담 그 자체를 대가로 대한민국의 경제적인 이권 등 국익을 양보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이와 함께 "청와대가 볼턴 보좌관의 5월 말 단독 방한을 거절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오지 않으면 볼턴 보좌관 혼자 올 필요는 없으며 모양새도 좋지 않다는 이유"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