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에너지효율 1등급 에어컨 없다"...전기료는 그대로

기사입력 : 2019년05월13일 17:16

최종수정 : 2019년05월13일 17:16

정부, 냉난방기 에너지 효율 기준 변경...1등급→3~4등급
"소비전력은 비슷.. 전기요금과 무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시중에 나와있는 에어컨 중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은 존재하지 않는다."

초여름 날씨가 성큼 다가오자 에어컨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도 많아졌다. 이들의 걱정은 전기요금이다. 지난해 여름 전기료 폭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올해 에어컨 시장의 변수 중 하나는 에너지 효율 등급이다. 지난해  10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기준을 변경해 매년 출시하던 제품의 등급이 낮아졌다. 이로인해 소비자들은 전기료를 더 많이 내야하는 것 아니냐며 걱정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소비전력은 비슷하기 때문에 큰 차이가 없다고 전했다.

13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무풍에어컨'과 LG전자 '휘센씽큐' 2019년형 제품이 에너지 효율 4등급을 받았다.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는 에어컨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간 변별력을 높이고, 절전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7년 12월 상향된 등급 기준을 고시하고 지난해 10월부터 적용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까지 줄곧 1~2등급을 유지하던 주요 제품들이 올해 들어 2단계 이상 낮은 등급을 받았다.

소비자들은 소비 효율등급이 낮아지는 만큼, 에너지 효율이 떨어져 전기요금이 높아진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가전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살펴본 제품이 4등급인데 1등급 모델과 전기요금이 많이 차이나느냐" 와 같은 질문이 많이 올라온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에너지 효율등급이 바뀌었다고 전기요금에서 차이가 있진 않다"며 "오히려 최근 나온 제품이 기술력에서 더 나아져 전기요금은 더 적게 청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4등급을 받은 2019년형 LG 휘센씽큐의 소비전력은 2.2kW로 1등급을 받았던 이전 제품과 거의 같다. 마찬가지로 2019년형 삼성 무풍에어컨의 소비전력은 2.3kW로 1등급을 받았던 지난 2017년형 모델과 큰 차이가 없다.

가전매장 직원은 "무풍에어컨의 경우 30일내내 가동해도 전기료는 4만원 정도 청구될 것"이라며 "냉방효율이 좋아져 전기요금도 낮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환경공단 또한 에어컨을 구매할 경우, 효율 등급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입장이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을 비교할 때는 단순히 등급뿐만 아니라 출시된 년도도 생각해서 비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