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베트남 리포트] 은행계좌 보유비율 30%…아세안 6개국 최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베트남에서 은행 계좌를 보유한 국민이 10명 중 3명에 불과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6개국 중 가장 낮다고 VN익스프레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이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15세 이상 국민 중 30.8%가 은행 계좌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아세안 6개국(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가운데 가장 비율이 낮았다.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는 각각 34.5%, 48.9%였으며 태국은 81.6%를 나타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85.3%, 97.93%다.

베트남 국민들의 신용카드 보유 비율은 4.1%로 태국 9.8%보다 낮았다. 직불카드 보유 비율은 26.8%로 인도네시아(30.9%), 말레이시아(73.8%)보다 크게 낮았다. 한편 모바일 계좌 보유 비율은 3.5%에 그쳤다.

보고서는 최근 몇 년간 베트남 전자상거래 산업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온라인 구매의 90.2%가 현금으로 지불된다고 밝혔다. 베트남과 유사한 정도의 은행 계좌 보유 비율을 보이는 필리핀의 전자상거래 현금 거래 비중은 47%다.

또한 보고서는 "전자 지불 수단이 대안으로 증가했으나 여전히 현금 사용이 지배적"이라며 "싱가포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아세안 국가에서는 전통적인 방식이 더 인기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국가에서 현금 사용이 많은 이유는 디지털 지불 방식이 어떻게 작동하고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재무 기록에 대한 기밀성과 현금이 가장 간단하고 쉬운 지불수단이라는 인식도 작용했다.

하지만 베트남에서 현금이 없는 지불수단은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있다. 7000만 이상의 모바일 사용자, 6400만의 인터넷 사용자를 기반으로 전자지갑(e-wallet) 서비스가 앞으로 더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에는 이미 20여개의 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이 있으며 삼성페이와 중국의 알리페이(Alipay), 아마존과 같은 해외 서비스도 들어와 큰 잠재력을 갖는 베트남 현지 시장 개척에 나섰다.

베트남중앙은행(SBV)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전자지갑 서비스를 통한 거래 규모는 53조동(VND)(22억달러)이며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비엣틴은행(VietinBank)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