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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전통시장 활성화 적극 지원...국비 74억원 확보

기사입력 : 2019년05월17일 17:04

최종수정 : 2019년05월17일 17:05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가 침체된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19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사업’공모에 선정돼 국비 약 74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온라인 쇼핑과 대형 유통점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상점가가 자생력을 기르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왼쪽 첫 번째)이 전통시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창원시청 제공] 2019.5.17.

시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74억원에 시비 약 52억원을 더해 126억원을 들여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한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주차환경개선사업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전통시장 대학협력 노후전선 정비사업 △시장경영바우처지원사업 5개 분야에 선정됐다.

우선 주차환경개선사업은 공영주차장을 건립해 전통시장 이용 고객들이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주차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총 9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도계부부시장이 35억원, 지귀시장 15억원, 수남상가 26억원, 회성종합시장이 22억원을 지원받는다.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특색을 차별화하고 고객서비스 수준을 집중 개선하는 사업으로, 총 16억원이 투입된다. 도계부부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돼 2년간 최대 10억원이 지원되고, 가음정시장과 마산어시장이 기반조성을 위해 3억원 이내의 지원을 받게 된다.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 분야에는 동마산시장이 선정됐다. 시장의 역량 강화와 창업교육, 창업‧마케팅 비용 지원 등을 위해 1억4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노후전선 정비사업은 전통시장의 화재안전 강화를 위해 노후 전기설비를 개선하고, 화재알림시설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원시에서는 상남시장과 양곡유신종합시장이 선정돼 약 4억7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마지막으로 마케팅, 상인교육, 컨설팅 등 사업지원과 시장매니저, 배송서비스 등의 인력지원을 제공하는 시장경영바우처지원사업에는 진해중앙시장 등 11개 시장이 선정돼 국비 약 3억4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중소 자영업자들의 몰락, 주력산업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기가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각 사업별 세부 추진계획을 세우고, 사업단 구성 및 전문가 진단 등을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의 국비확보 노력은 하반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시는 오는 9월 예정돼 있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상권활성화 사업에 진해구 중앙시장 주변 송학동 상권을 대상지역으로 응모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거리 정비, 거리 디자인, 빈점포 활성화, 테마존 운영 등 환경개선과 상권활성화를 위해 5년간 80억원(국비50%, 창원시+자부담50%)이 투입된다.

진해구 중앙시장 주변 송학동 상권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지역으로 공모사업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이다.

시는 최근 진해구의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정 기간이 연장된 것도 공모사업 선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현재 창원시상권활성화재단(이사장 허만영 제1부시장) 주관으로 사업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 중이다.

앞서 마산합포구 창동‧오동동 상권이 2011년 상권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2014년까지 11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바 있다. 이를 통해 시는 마산어시장과 창동, 수남상가 등에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고객휴게문화공간‧어시장 쉼터 조성, 부림시장 LED전등 교체, 오동동 소리길 등 도시환경을 정비했다.

상권활성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부림시장 디자인 아트센터 설립, 문신문화체험프로그램 운영, 상인문화동아리 운영 등 경영개선사업도 진행했다.

허성무 시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 서민경제의 바로미터”라며 “전통시장 환경 개선으로 방문객이 많아지고, 매출이 증대돼 이것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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