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이 2020년도 예산편성 과정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에 나선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참여를 보장하고 예산 편성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일부터 6월 18일까지 30일간 설문조사와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다.
충청북도교육청[사진=박상연 기자] |
올해는 2020년 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 편성단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인건비 등 경직성 경비를 제외한 교육사업비와 시설사업비가 대상이다.
설문조사는 충북도민, 학부모, 교직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예산 우선투자 분야,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확대·폐지·축소 등에 대한 의견 등을 모바일과 인터넷 등을 통해 설문조사 한다.
주민제안사업 공모는 2020년 예산편성을 희망하는 교육사업 전반에 대해 온라인, 우편, 팩스, 방문 접수 방법으로 실시한다.
특히 학생 의견수렴은 동아리, 학교축제·체육대회, 기부 등 봉사활동, 현장학습 등 학생들을 위한 사업 전반에 대해 의견을 받을 계획이다.
제3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30명이 △공보기획예산 △안전생활복지 △학교혁신미래 △교육행정시설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주민의견으로 수렴된 각종 예산 등을 검토해 주민참여 의견서를 오는 11월 중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주민공모 분야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의견 수렴을 통해 총 12개 사업에 대해 201억7000여만원의 주민참여 예산을 반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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