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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하반기 ‘황반변성치료제’ 美 FDA 임상 1상 진행

기사입력 : 2019년05월23일 13:45

최종수정 : 2019년05월23일 13:45

동물 실험에서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효능 입증
건성·습성 황반변성 동시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제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RNAi 신약 개발 기업 올릭스가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파이프라인 ‘OLX301A’ 영장류 시험에서 기존 치료제 보다 월등히 긴 효력 유지기간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올해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올릭스]

올릭스는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타이즈(TIDES; Oligonucleotide and Peptide Therapeutics) 학회에서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OLX301A)의 효력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번 타이즈 학회에서는 앨라일람, 아이오니스, 모더나, 다이서나 등 미국 핵산치료제 기업들과 글로벌 제약사 등이 대거 참가했다.

OLX301A의 영장류 시험은 인간의 유전자와 가장 유사한 붉은털 원숭이 16마리의 안구에 습성 황반변성 병증을 유도해 진행됐으며, 단 회 투여로 효력 유지기간을 56일(8주) 이상 확보했다.

현재 습성 황반변성의 치료는 1달에 1번 또는 2달에 1번 안구내 주사로 처방 되고 있다. 그러나 건성 황반변성은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전체 황반변성 환자 중 90%가 건성, 10%가 습성으로 구분되며, 글로벌 시장 규모는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만 약 15조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OLX301A는 건성과 습성 황반변성을 동시에 처방할 수 있는 혁신의약품(First in class) 치료제로 하버드 의대 안과 바바스 교수, 버지니아 의대 안과 암바티 교수와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올릭스는 지난 3월 프랑스 안과 전문기업 떼아(Thea)에 유럽 등 지역을 대상으로 OLX301A를 기술이전 했으며, 반환 조건 없는 선급금 2백만유로(약 26억원)를 수령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올 하반기 미국 FDA 임상 1상 진입을 통해 마일스톤 일부를 추가 수령하게 된다. 또한 올릭스는 향후 OLX301A의 아시아, 미주 지역 기술이전을 통해 성공적인 임상개발과 상업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올릭스 이동기 대표는 “이번 영장류 시험에서 기대 그 이상의 효과를 확인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 하반기 실제 임상 시험에서는 56일(8주) 이상의 효력을 확인할 가능성이 높아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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