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금융위 부위원장에 손병두…후임 사무처장은 시일 걸려

기사입력 : 2019년05월23일 17:09

최종수정 : 2019년05월23일 17: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제금융 경제관료로 인정받아, 기재부 시절 '닮고 싶은 상사'
사무처장 인사검증에 시간 필요, 김태현 상임위원 거론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손병두(孫炳斗) 사무처장(56)이 23일 임명됐다. 1964년생인 손 부위원장은 서울 인창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거쳐, 미국 브라운대에서 경제성장률과 관련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제관료로 국제금융분야에서 특히 인정을 받았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2008년부터 2010년 기회재정부 국제기구과장과 외화자금과장을 맡았고, 당시 기재부 국제금융국장이었던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호흡을 맞춰 외환시장 안정화에 기여했다.

2010년 국제금융과장 재직 당시에는 선물환 포지션 규제와 외국인 채권 투자 과세, 은행세 도입 등 이른바 '외환 규제 3종 세트'를 내놓으며 금융위기 파고를 넘기는 데 일조했다.

금융위로 자리를 옮겨서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을 맡았고, 금융서비스국장과 금융정책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내정자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제5회 뉴스핌 캐피탈마켓 대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통찰력과 온화한 성품으로 후배들로부터 두터운 신임도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기재부 직원들이 평가한 '닮고 싶은 상사'에 세 차례 연속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금융위는 손병두 부위원장이 사무처장에서 내부 승진함에 따라 공석이 된 사무처장 후임도 선임해야 한다. 김태현 금융위 상임위원이 유력한데, 인사검증 등의 절차가 필요해 당장 공석을 메우긴 어렵다.

손 사무처장의 승진은 김태현 상임위원 등 행시 35기 5명이 금융위의 요직을 차지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달 초 인사에서 최준우 금융소비자국장은 공석이던 증권선물위원회 상위위원으로 승진했고 박정훈 자본시장정책관, 윤창호 금융산업국장, 최훈 금융정책국장이 지난 1월에 보직 이동했다. 김태현 상임위원이 사무처장으로 승진하면, 행시 35기가 금융위 수뇌부를 구축한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작년 말 청와대로 이동한 도규상 경제정책비서관(행시 34회)이 금융위 요직을 두루 거쳤다”면서 “이번 금융위 차관급 인사를 계기로 청와대와 금융위간 호흡이 한층 더 유연해지면서 정책 탄력이 생길 것 같다”고 전했다.

 

hkj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