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폭염에 지친 시민들, 물가에서 그늘막에서 저마다 '피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복궁 찾은 외국인 관광객 "한국 시원한 줄 알고 왔는데 무척 덥다"
시청 광장 분수에 시민들 '물놀이'..직장인 넥타이 풀고 자켓 벗고

[서울=뉴스핌] 임성봉 구윤모 황선중 이학준 기자 = 낮 기온 30도를 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린 24일 서울 도심은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로 가득 했다. 이들은 물가를 찾고 그늘막에서 쉬며 때이른 피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경복궁에는 휴대용 선풍기나 부채를 들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화려한 전통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평소와 달리 이날은 시원한 소재로 만들어진 한복을 입은 일부 관광객도 눈에 띄었다. 뻘뻘 땀을 흘리던 관광객 일부는 소매까지 걷고 그늘 아래서 더위를 피하기도 했다.

일본인 관광객 카케후다 이온(22)씨는 “한국은 아직 시원한 날씨라고 생각해서 찾아왔는데 많이 더워 놀랐다”며 “오후에는 친구들과 호텔로 돌아가 쉬고 저녁에 다시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24일 서울시청 앞 광장 분수대에서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 2019.05.24.

비슷한 시각 서울시청 앞 광장 분수에서는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올라왔다. 시민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분수 주변으로 모였다. 빨리 찾아온 폭염에 표정을 찡그린 채 발길을 재촉하던 시민들은 물에 손과 발을 갖다 대며 잠시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었다.

더운 날씨에도 한국으로 여행을 온 외국인 관광객들은 도심 속 분수가 신기한 듯 연신 사진을 찍으며 호기심 어린 눈으로 구경했다. 일부 관광객들은 무더위에 지친 듯 배낭을 내려놓고 분수로 들어가 온몸에 물을 맞으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인근 청계천에도 더위를 식히기 위해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저마다 한 손에 시원한 커피를 든 채 청계천을 걷던 시민들은 다리 밑 그늘에서 잠시 쉬며 흐르는 땀을 닦아내기 바빴다. 일부 시민들은 청계천 물에 주저없이 발을 담구며 더위를 식혔다.

점심시간을 맞아 김밥과 샌드위치, 빵 등 음식과 음료를 들고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고 있는 직장인들도 여럿 눈에 띄었다.

직장인들이 많은 강남역 점심식사를 위해 거리로 나온 사람들로 가득했다. 정장 차림의 직장인 대부분은 건물 밖으로 나오자 넥타이를 풀거나 겉옷을 벗어 손에 들고 다니는 모습이었다. 일부 여성들은 따가운 햇볕을 피하기 위해 양산을 쓰고 다니기도 했다.

직장인 박수길(38) 씨는 "사전에 일기예보를 확인하지 않아 와이셔츠 안에 내의까지 따로 입고 출근했는데 폭염이라는 소리에 깜짝 놀랐다"며 "내일부터는 반팔 와이셔츠를 입고 다닐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후 1시쯤 찾은 서울 롯데백화점 스타시티점에도 인근 직장인들이 몰리면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매장을 둘러보는 손님보다 곳곳에 마련된 의자 등에 앉아 에어컨을 쐬는 직장인이나 대학생이 더 많아 보였다.

대학생 이승연(24)씨는 “집에서 직접 밥을 해 먹으려면 덥고 힘들어서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해결했다”며 “백화점에서 오후까지 더위를 좀 피했다가 귀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은 낮 최고 기온은 32도를 기록했으며, 춘천 33도, 강릉 34도, 대전 32도 등 무더위가 이어졌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