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미국 핵공격 연습에 南 군당국 참여, 동족에 대한 배신"

기사입력 : 2019년05월26일 10:10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0:10

조선중앙통신 논평 통해 맹비난
"글로벌 썬더 연습은 지구적 범위 핵전쟁 연습"
"군사적 대결 추구, 동족에 참을 수 없는 도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한이 지난해 11월 미국의 노스 다코타주의 미노트 공군기지에서 열린 글로벌 썬더 핵공격 연습에 남측 군당국이 참여했다며 "동족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도발"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6일 '대결흉심을 깨끗이 털어버려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글로벌 썬더 연습은 미 전략사령부의 지휘 밑에 전략폭격기 B-52H를 장비한 제5폭격 연대와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3을 장비한 제91미사일 비행연대 등이 참가하여 매해 비밀리에 벌리는 전지구적 범위의 핵전쟁 연습"이라고 지적했다.

한미 합동훈련인 맥스선더 훈련에 참가한 F-15K 투폭격기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통신은 "역사적인 4.27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에 수표하고 돌아앉아 우리를 선제공격하기 위한 상전의 핵공격 훈련에 참가한 것은 동족에 대한 또 하나의 배신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통신은 "남조선 군부는 지금까지 과거의 군사적 도발 악습을 버리지 못하고 이미 중단하게 된미국과의 합동 군사연습을 끊임없이 강행해왔다"며 "지난 3월과 4월에만도 합동군사연습 동맹19-1과 연합 공중훈련이 진행됐으며 지금 이 시각에도 우리를 겨냥한 전쟁 연습계획들이 끊임없이 작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신은 "북남관계 발전과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보장을 위해 노력할 대신 군사적 대결을 추구하는 것은 사실상 북남 화해협력도 평화도 바라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준다"며 "지금까지 공개된 적대행위는 말할 것도 없고 은페된 행위 역시 동족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도발"이라고 질타했다.

통신은 "남조선 당국은 시커먼 대결 흉심을 깨끗이 털어버려야 하며 북남선언들과 군사분야 합의서를 성실히 이행하려는 자세부터 바로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