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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시장 2위 유지...향후 전망은 불투명

기사입력 : 2019년05월28일 21:53

최종수정 : 2019년05월28일 21:53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집중포화를 받고 있는 중국 화웨이가 지난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화웨이가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유지했고 1위인 삼성전자와의 격차도 좁혔다고 밝혔다.

중국 국기 위에 비치는 화웨이 로고 그림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화웨이 스마트폰은 지난 1분기 5840만대가 팔렸으며, 판매 증가세는 전 세계 시장에서 골고루 나타났다. 특히 유럽과 중화권에서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량이 각각 69% 및 33% 증가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중화권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는 29.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거래제한 목록 조치로 화웨이의 향후 스마트폰 사업 전망은 불투명하다.

매달 평균 1400만명의 방문자가 접속하는 제품 비교 사이트 프라이스스파이(PriceSpy)는 지난주 화웨이 스마트폰 클릭수가 현저하게 줄었다고 밝혔다.

가트너는 “화웨이 스마트폰에서 구글 앱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되면 단기적으로 화웨이 스마트폰 사업 성장이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를 거래제한 목록에 올려 미국 기업들이 정부의 허가 없이 화웨이에 기술 및 제품을 수출할 수 없게 한 후, 지금까지 구글, ARM, 아날로그디바이스, 인텔, 퀄컴, 파나소닉, EE 등이 화웨이에 제품 공급을 중단하거나 화웨이 제품을 사용을 일부 제한한다고 밝혔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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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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