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스웨덴의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내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베트남에 5조동(25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베트남뉴스(VNS) 비즈허브가 29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라이프 요한손 아스트라제네카 회장은 지난 27일, 스웨덴을 국빈 방문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회동을 갖고 이같은 투자계획을 전했다.
요한손 회장은 베트남과 스웨덴 양국의 지속적인 협력 증대와 베트남의 경제 발전에 대한 스웨덴의 기여도에 기쁘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회사의 투자 계획이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면서 베트남 당국으로부터의 지원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푹 총리는 스웨덴 기업들이 베트남에 장기 투자하기에 좋은 여건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994년부터 베트남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베트남의 연구·개발(R&D) 부문에도 이미 수천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라이프 요한손 회장 [사진=블룸버그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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