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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英컨퍼런스] 한국·영국 과학두뇌 향연 펼쳐져

기사입력 : 2019년05월30일 16:59

최종수정 : 2019년05월30일 16:58

IBS·한림원·英왕립학회, 리서치컨퍼런스 개최
재료·신경과학 주제로 28∼30일 열려
韓-英 석학 모여 기초과학 미래 탐구

[밀턴케인스(영국)=뉴스핌] 공동취재단 김영섭 기자 = 재료·신경과학 분야 한국과 영국의 손꼽히는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기초과학연구원(IBS·원장 김두철)과 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은 영국 왕립학회(Royal Society)와 함께 29일(현지시간) 영국 밀턴케인스 치칠리홀(카블리 영국 왕립학회 국제센터)에서 제4회 한․영 리서치 컨퍼런스를 열었다.

환영사를 하고 있는 리처드 캣로 영국 왕립학회 부회장 2019.05.29. [사진=IBS]

리처드 캣로 영국 왕립학회 부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이번 컨퍼런스 주제인 뇌과학과 재료과학은 한국과 영국 과학자들이 국제적으로 선두에 선 영역”이라면서 “이번 컨퍼런스로 양국 과학자들의 교류가 더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철 원장은 이어진 인사말에서 “앞서 개최된 3번의 양국 컨퍼런스에서 개인적으로 배운 게 많다”며 “특히나 이번 컨퍼런스에 젊은 과학자들이 참석해 자신의 연구를 발표하고 다른 곳에서 만나기 힘들었을 많은 석학과 교류할 기회를 가져 기쁘다”고 말했다.

뒤이어 발언한 홍순형 한림원 부원장은 “미래 양국 과학계의 협력을 위해 모든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값진 경험을 나누길 바란다”고 했다.

                   인사말 전하는 김두철 IBS 원장 2019.05.29. [사진=IBS]

앞서 밀턴케인스에서 같은 행사가 개최된 건 2015년 2회 컨퍼런스에 이어 두 번째다. 직전 컨퍼런스는 2017년 대전에서 열렸다. 한림원은 올해 컨퍼런스에 새로 합류했다. 1660년 출범한 영국 왕립학회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자연과학학회로 약 80여 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과학단체다.

이번 컨퍼런스는 재료과학과 신경과학이라는 두 가지 분야에서 좌장 및 연사 총 48명이 참여했다. 재료과학 분야는 박제근 IBS 강상관계 물질 연구단 부연구단장과 빌 데이비드(David)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재료과학 분야에서는 과학계의 화두로 등장한 각종 신물질을 비롯해 저차원 물질, 에너지용 소자, 스핀 소자, 자유전자 레이저, 초전도 물질 등에 대한 최신 연구동향을 공유했다.

신경과학 분야에서는 김은준 IBS 시냅스 뇌질환 연구단 단장과 디미트리 쿨만(Dimitri Kullmann)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또 이번 컨퍼런스 기간 양국 신경과학 연구자들은 시냅스와 교세포, 신경회로 분야 연구동향에 관한 발표와 주제토론을 통해 향후 양국이 연구 협력을 펼칠 수 있는 활동을 발굴해낼 계획이다.

한편 지난 28일 사전행사를 시작한 이번 컨퍼런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kimy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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