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31일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
“국민 위한 다짐 새롭게 하는 시간되길”
[천안=뉴스핌] 김규희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1일 “민생투쟁 대장정을 무사히 마쳤으나 우리의 투쟁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국민 목소리를 더 간절히 듣는 걸음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충남 천안시 우정공무원연수원에서 열린 제4차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이 자리가 국민이 우리에게 원하는 바를 어떻게 이뤄갈지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논의하고 국민을 위한 다짐을 새롭게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안=뉴스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1일 오후 1시 충남 천안시 동남구 우정공무원연수원에서 열린 제4차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5.31. q2kim@newspim.com |
황 대표는 “지난 2월 전당대회 뒤 곧바로 4.3 보궐선거가 있었다. 이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으로 인해 장내외 투쟁하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거쳐 여기까지 왔다”고 했다.
황 대표는 이어 “얼마 전에는 국민 속으로 민생투쟁 대장정을 하면서 국민들의 살아있는 생생한 아픔과 절규를 들을 수 있는 참으로 귀한 시간, 마음 아픈 시간이었다”며 “대장정은 잘 마쳤으나 아직도 상황은 녹록치 않으며 어려움이 바뀌지 않았다. 우리의 투쟁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오늘 허심탄회하게 마음 속 얘기를 서로 나누고 서로 간 하나됨의 가치를 다시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아울러 “헝가리 유람선 사고로 인해 많은 분들의 희생에 대해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가족들에게도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는 뜻이 전달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제4차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는 124명의 원외당협위원장과 88명의 국회의원, 총 212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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