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KB국민은행, '고객 중심 디지털 혁신'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KB국민은행이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고자 실질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전략 방향은 '고객과 직원 중심의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KB'다. 온라인과 모바일 등 비대면 채널을 확대하는 수준을 넘어 인력, 프로세스, 문화 등 조직 전체에 걸쳐 디지털화를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2018년 11월 1일 여의도본점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KB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선포식을 갖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 혁신 조직으로의 본격적인 대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CI=KB국민은행]

2025년까지 디지털 관련 총 2조원을 투자하고, 디지털 인재 4000명을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강력한 전행적 추진력 △디지털 기술역량 강화 △적극적 외부 파트너십 △전 직원의 변화혁신 동참 등 4대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핀테크 기업과의 경쟁 환경에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편리함과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향이다.

첫 번째는 영업현장과 본부의 모든 구성원들이 영업점 단말기 화면을 비롯한 은행의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디지털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재편하는 '전면적인 대전환'이다.

두 번째는 고객과 직원 모두기 즐겁고 행복한 금융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금융권 최고 수준의 '디지털 신기술 역량'을 확보하기로 했다. 'ABCDE'로 불리는 이 기술은 인공지능(AI), 블록체인(Block-chain), 클라우드(Cloud), 데이터(Data), 생태계(Eco-system)로 KB국민은행이 디지털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 번째는 글로벌 디지털 기업 및 다양한 핀테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활동을 강화해 KB국민은행의 서비스 영토를 확대하는 전략이다.

네 번째는 가장 중요한 성공요소인 전 직원이 동참하는 변화혁신을 위해 다양한 변화혁신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는 것이다.

그 동안 KB국민은행은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한 창구, 바이오 생체인증 도입 및 비대면 플랫폼 강화 등을 진행했다. 로보어드바이저 기반의 자산관리서비스 제공, 직원 업무 혁신, 디지털플랫폼의 계속적인 진화 등 전 사업부문에서 디지털화를 적용하고 있다.

K디지털 전략의 특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했다는 점이다. 디지털서식 기반의 종이 없는 창구인 디지털 창구를 도입했으며, 태블릿 모니터 서식 작성으로 고객은 창구 업무를 보다 쉽고 빠르게 볼 수 있다.

직원도 업무 효율성이 높아져 양질의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금융 강화의 일환으로 신분증 스캔, 손바닥 정맥 바이오인증, 화상상담 등을 통해 무인점포 수준의 업무 처리 능력을 갖춘 지능형 자동화기기인 '스마트 텔러 머신(STM)'을 선보이기도 했다.

오프라인에 이어 모바일앱 '리브 시리즈'도 주목받고 있다. '리브'는 KB국민은행의 대표적인 비대면 플랫폼으로 공인인증서나 기타 보안매체 없이도 간편송금∙대출∙외환∙결제∙선물하기 등의 다양한 금융생활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16년 6월 출시된 이후 최근 가입자가 350만명을 돌파했다.

첨단 보안 솔류션을 탑재한 대화형 뱅킹 플랫폼 '리브똑똑'은 인공지능 '똑똑이'와의 대화를 통해 편리하게 은행거래를 할 수 있다. 미국 정보표준 인증을 획득한 보안 솔루션 'TAP'을 금융권 최초로 도입했기 때문에 고객간 메신저로도 이용될 수 있다.

'리브온(Liiv ON)'은 오랜 기간 축적된 KB국민은행의 부동산 데이터와 금융을 하나의 플랫폼에 담아 매물 검색부터 대출신청까지 처리할 수 있는 부동산 플랫폼이다. 은행권 최초로 상권분석시스템(지역 내 평균 매출분석, 점포 수, 이용고객 현황, 유동인구 등)을 탑재했으며, 공인중개사 전용관 및 무료 매물정책으로 중개업소의 플랫폼 활용도를 크게 개선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대전에서 승리하고 KB가 고객에게 가장 먼저 선택 받는 은행, 그리고 '디지털 금융 파트너'가 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yrchoi@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