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뉴스핌] 박우훈기자 = 구례군장애인복지관은 지난 8일 구례군공설운동장 보조구장에서 구례드림FC 창단식 및 영·호남 친선경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단식은 김순호 군수를 비롯한 김송식 군의장 및 군의원, 기관단체장,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
구례군공설운동장 보조구장에서 구례드림FC 창단식 및 영·호남 친선경기를 개최했다.[사진=구례군] |
기념식 후 구례드림FC 창단을 축하해주기 위해 참가한 경남어시스트 축구단, 의령 꽃미녀 FC, 남해 보물섬 FC, 나주 부활 FC, 신안 FC팀 간의 영ㆍ호남 친선 축구경기를 가졌다.
구례드림FC는 구례군 등록 지적장애, 시각장애, 뇌병변 장애 등 18명으로 구성된 남녀 혼성팀이며 여가활동 지원과 사회참여의 기회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공설운동장에서 축구의 기본기, 경기기술 등에 관련 습득 훈련을 진행해왔다.
이번 창단식 및 영·호남 친선경기는 나눔을 통해 더불어 사는 지역 스포츠 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단체인 한국JC 구례청년회의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구례청년회의소 회장 이재석은 “창단식을 통해 구례군의 장애인 대표 축구팀으로서 소속감을 가지고 선수 개개인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더욱 훌륭한 선수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작년 장애인복지관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고, 많은 훈련을 통해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여주었다”며 “복지관의 좋은 프로그램과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고, 구례JC의 깊은 관심으로 이루어진 창단식이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한 뒤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혔다.
송태영 장애인복지관장은 "우리 지역사회에서 장애인이 동등한 입장으로 건강한 체육활동과 훈련을 통해 사회의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례드림FC팀원은“다가오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대회에 출전하여 입상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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