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베트남 커피업계 큰 손 쭝웬그룹, 2018년 매출총이익 전년대비 절반 수준

기사입력 : 2019년06월11일 17:09

최종수정 : 2019년06월11일 17:09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베트남의 대표적 커피 업체인 쭝웬그룹(TNG)의 매출이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TNG가 2018년 재무 보고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고 베트남 매체인 VN익스프레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NG는 지난해 2억593만달러의 매출을 기록, 2017년보다 매출이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용을 차감한 매출총이익은 세전 1489만달러를 기록, 2017년 매출총이익인 2922만달러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TNG의 이익 마진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여왔다. 2016년 37.4%이었던 TNG의 순이익률은 2017년 34%로 하락했다. 2018년에는 27.9%로 3년간 최저 순이익률을 나타냈다.

급격한 비용 증가는 TNG 매출에 타격을 미쳤다. TNG는 지난해 약 3100만 달러를 운영비로 지출했다. 이는 전해 대비 19% 오른 수치이다.

TNG는 2006년 현직 회장인 당 르 응우옌 부에 의해 설립됐으며 현지 대표적 커피 회사이다. 그러나 6년 전 부 회장과 그의 아내인 르 호앙 딥 타오가 경영 방식을 두고 갈등을 겪으면서 경영상 어려움이 나타났다.

부 회장과 타오 부부는 올해 초 이혼했고 베트남 호찌민 인민법원은 지난 3월 TNG의 주식과 현금 자산을 6:4로 분할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적은 비율을 분할받은 타오는 항소했으며 올해 7월 항소심 재판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TNG의 계열사 두 곳은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쭝옌인스턴트커피는 575만달러의 매출을 기록, 쭝옌코퍼레이션은 6352달러의 매출을 냈다. 두 회사의 매출은 전해 대비 각각 36%, 28% 상승했다. 

베트남 호찌민시의 한 가공공장에 있는 초록색의 로부스타 커피 원두 [사진=블룸버그통신]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