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달라진 글로벌 전략회의..."소규모로 집중 논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매년 상하반기, 국내에 글로벌 법인장 모여 회의
주요 임원만 모여...가전 부문은 해외서 진행
미중 무역분쟁 따른 대외변수 대응마련할 듯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이번주부터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사업 점검에 나선다.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커지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마련이 최대 화두가 될 전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일 경기도 화성사업장에서 열린전자 관계사 사장단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 정은승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 사업부장(사장). [사진=삼성전자]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스마트폰과 통신 장비 사업을 담당하는 IM부문을 시작으로 글로벌 전략회의를 진행한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각 사업 부문 대표 주재 아래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에 있는 법인장들까지 모여 사업 목표와 전략을 점검하는 대규모 행사다. 매년 6월과 12월 상하반기로 나눠 2~3일간 수원·기흥 등에서 열린다. 

다만 이번 회의는 기존과 다르게 진행된다. 규모를 줄여 주요 임원급들만 회의에 참석하고,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CE 부문은 경영진들의 해외 출장 일정에 맞춰 현지에서 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각 사업별로 보다 집중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를 하겠다는 취지로 세트(CE·IM) 부문이 같이 하는 회의는 하반기에 진행될 것"이라며 "이번 회의에는 부문장급 이상 정도만 참석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회의 화두는 미국 화웨이 제재 등 대외 불확실성 변수 극복 방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IM부문에선 화웨이 제재로 스마트폰과 통신 장비 사업 영향력 강화 방안과 하반기 스마트폰 전략에 대한 이슈가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에선 화웨이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애플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특히 유럽과 중남미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미국의 압박에 스마트폰에 필요한 주요 소프트웨어, 부품 관계사들이 등을 돌리면서 당장 신제품 출시는 물론 기존 제품 관리에도 제동이 걸렸다. 

출시가 미뤄진 갤럭시 폴드를 필두로 한 하반기 전략 방향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폴드는 출시 연기를 발표한 이후 두 달이 다 돼도록 이렇다 할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있다. 100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시간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몇 달 뒤면 하반기 전략 제품 갤럭시노트10을 선보여야 한다. 그간 충분한 시간차를 두고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였던 터라 갤럭시폴드와 갤럭시노트 출시 시기가 좁혀지는 것은 자체 마케팅 전략에선 부담이 될 수 있다. 

통신 장비 분야에서는 영향력 강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가 이 시장 1위임에도 미국의 압박에 영국, 호주, 일본 등 일부 글로벌 이통사들이 등을 돌리고 있어 삼성전자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 심지어 일본에서는 중국 ZTE 장비까지 사용하지 않겠다고 나선 상황이다. 

다만 반도체 분야에서 화웨이 이슈는 고민거리다. 또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하면 상황이 단순하지 만은 않다. 중국은 삼성전자 매출의 18%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며 화웨이는 삼성전자의 5대 거래처 중 하나다. 

중국에 대한 압박이 글로벌 IT 시장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 불황을 장기화 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시장 회복 시점도 점차 미뤄지는 분위기다. 

이에 19일부터 열리는 DS부문 회의에선 이와 관련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는 계속된 가격 하락과 수요 감소로 수익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어 대응책 마련이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추후 해외에서 열리는 CE 부문은 중국 업체들의 저가 TV 제품 공세에 대응하는 방안과 8K QLED TV 영향력 확대, 생활가전 프리미엄 전략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재용 부회장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