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김정모 기자=오는 16일 새벽 폴란드에서 열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을 대구시민들이 단체응원을 한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가대표팀 우승을 시민들이 함께 기원하기 위해 16일 오전 1시부터 대구FC 전용구장 'DGB대구은행파크'(포레스트 아레나, 일명 대팍)에서 전광판 중계 및 단체응원을 벌인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대구단체 응원 [사진=대구시]

대구 출신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한국대표팀은 아르헨티나, 일본, 에콰도르 등을 차례로 물리치고 FIFA 주관 남자대회 사상 최초로 결승전에 올라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 대구지역 연고 시민구단인 대구FC 소속 고재현이 대표팀 주축선수로 뛴다.

경기장 W구역(1천500석), N구역(3천148석)을 무료 개방해 붉은악마 등 서포터즈 주도로 단체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시작 2시간 전인 15일 오후 11시부터 입장할 수 있으며 폭죽 등 화약류, 유리병, 캔, 소주를 비롯한 고알코올류 반입은 제한한다.

대구시는 경기시간 중 대팍 인근 도로에 노면주차를 일시 허용하고 북구청, 대구일중학교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기 시작 전에는 오는 21일 개막하는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축제를 미리 만날 수 있는 뮤지컬 갈라 공연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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