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국민은행 ‘알뜰폰’ 혁신금융 지정 당시 금융위 vs 금감원 '이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위 4월 정례회의서 '금융과 통신의 융합' 은산분리 경계 우려 제기돼
혁신금융면허 2년+2년 불과..."지속적인 규제완화 사업 역부족" 지적도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금융당국이 국민은행 ‘알뜰 폰’ 판매서비스를 혁신금융으로 지정하는 과정에서 ‘은산분리’ 위반 논란이 벌어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은행과 통신산업이 융합하면 결국 은행과 산업자본의 경계선이 무너질 수 있어 금융규제의 기초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혁신금융 취지에 맞지 않는 규제 중심적 사고라는 견해가 분분했다.

20일 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월17일 열린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상정된 ‘국민은행에 대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안’에 대해 “은산결합의 문제가 수반될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금융규제 체제가 은산분리를 기본으로 하는 현 시점에서 그런 부분(은산분리) 대해 생각을 좀 해 봐야 하는 것 아닌지, 나중에 은산분리 완화로 갈 수도 있는 것인지”라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또 “은산융합(은행과 산업의 융합)의 문제가 생기면 일반적으로 걱정하는 이해상충 문제라던가 시스템 리스크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은산융합이 은산분리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leehs@newspim.com

이 같은 우려의 배경에 대해 윤 원장은 “알뜰폰이 앞으로 계속 가다 보면 특정 은행에 국한하지 않고 여러 은행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고, 대상자도 고령층이 아닌 다양한 층으로 확산되고, 금융상품·금융서비스의 경우에도 여러 가지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진다”면서 “결과적으로 은산결합의 문제가 수발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은행과 산업이 결합하면 결국 그 둘을 자본의 성격으로 갈라놓은 은산(은행과 산업자본)분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인 셈이다.

금융위는 이를 정면 반박했다. 

금융위 안건 보고자는 “알뜰폰 사업 자체가 워낙 진행이 안 되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사업이 확장되는 측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면서 “(국민은행 알뜰 폰) 혁신성 차원에서, 또 금융과 통신을 융합한다는 차원에서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은산결합의 우려에 대해선 “현 제도상으로는 그렇게 갈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은행에서 (알뜰폰)영업을 부수적으로 영위하는 것이 큰 무리가 없고 앞으로 무작정 늘릴 수 있는 것도 아니며 다른 부처들과의 관계도 있기 때문에 충분히 걸러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은산융합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얼마나 큰 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은산융합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지 않다"고 했다.  alwaysame@newspim.com

한편 당시 정례회의에서 국민은행은 부수업무로 알뜰 폰 판매서비스를 인가를 받았다. 고령층을 대상으로 금융과 알뜰폰 서비스를 결합해 유심(USIM)칩만 넣으면 공인인증서나 모바일 플랫폼 설치 등 복잡한 절차 없이 은행서비스와 통신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금융당국은 규제 샌드박스를 적용해 우선 심사 대상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해 허가를 해줬다. 규제 샌드박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신기술이나 새로운 서비스가 나올 수 있음에도 기존의 법령이나 불합리한 규제 때문에 빛을 보지 못하는 경우 임시허가를 하는 제도다.

다만 국민은행 알뜰폰 판매서비스를 2년간 규제가 면제되고 추가로 2년만 연장할 수 있어 최대 4년간 허용된다. 즉 사업기간이 짧아 혁신금융의 지속적인 지원방안으로는 한계라는 지적도 나왔다.

 

hkj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효주, 세계랭킹 3위로 도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절정의 폼을 뽐내고 있는 김효주가 생애 최고 세계랭킹인 '빅3'에 올랐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 랭킹에서 찰리 헐(잉글랜드)을 4위로 끌어내리고 지난주보다 1계단 오른 3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30일 끝난 포드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으로 시즌 2승 고지에 올라 평점이 6.71로 훌쩍 뛰어 잉글랜드의 찰리 헐(5.64)을 1점 이상 따돌렸다.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10.81점), 2위 넬리 코르다(미국·8.44점)와의 격차는 여전하지만 생애 첫 '빅3'에 오른 건 김효주의 골프 커리어에 있어 의미가 작지 않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효주가 30일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3.30 psoq1337@newspim.com 김효주는 이번 시즌 LPGA 4개 대회에 나가 2승을 거머쥐고 한 번은 3위, 나머지 한 번은 공동 21위를 차지했다. CME 글로브 포인트, 시즌 상금, 올해의 선수 포인트 모두 1위다. 그는 4월 3일 개막하는 아람코 챔피언십에서 3연승과 통산 10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세영이 10위로 김효주의 뒤를 이었고 유해란은 13위, 최혜진은 15위에 자리했다. 포드 챔피언십에서 5위로 마감한 전인지는 91위로 껑충 뛰었고 공동 6위로 LPGA 데뷔 후 개인 최고 성적을 낸 윤이나는 67위로 올라섰다. psoq1337@newspim.com 2026-03-31 07:17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