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스타톡] 원어스 "마음 한편에 은근슬쩍 자리잡고 싶어요"

기사입력 : 2019년06월21일 08:25

최종수정 : 2019년06월21일 08:26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직 원어스라는 팀에 대한 콘셉트와 색깔을 정해두지 않았어요. 다양한 걸 시도하고 싶어요.”

원어스가 최근 ‘어스(US)’ 시리즈의 두 번째를 공개했다. 첫 시리즈 ‘라이트 어스(LIGHT US)’가 사람들이 비추는 빛으로 탄생했다는 의미였다면, 두 번째 이야기가 담긴 새 미니앨범 ‘라이즈 어스(RASIE US)’는 그 빛으로 더 높이 도약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사진=RBW]

“첫 데뷔에 이어, 이번에 첫 컴백을 했어요. 지난 앨범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부담이 있더라고요. 저희끼리는 정말 열심히 준비했어요(웃음). 그런데 많은 방송국 PD님들과 선배, 동료들이 ‘태양이 떨어진다’ 노래가 좋다고 칭찬해주시더라고요. 열심히 한 보람이 있었죠. 아직 활동이 다 끝난 게 아니니까, 마무리까지 열심히 하고 싶어요.”(건희)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 ‘발키리(Valkyrie)’에서 원어스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리고 새 앨범 타이틀곡 ‘태양이 떨어진다’ 역시 이들의 파워풀함을 강조했다.

“이렇게 강렬하고 다크함이 저희 팀의 콘셉트라고는 생각 안 해요. 처음부터 ‘이게 우리 원어스의 색깔이야’라고 정해놓고 시작하진 않았죠. ‘어스’ 시리즈 콘셉트도 다크하고 강렬한 콘셉트로 확정짓지 않았고요. 활동을 차근차근 하다보면 저희다운 색깔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고 생각해요. 아직까진 더 다양한 콘셉트를 하고 싶어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 해요.”(건희)

데뷔 후 두 번째 앨범임에도 반응은 뜨겁다. 신인답지 않게 새 앨범 초동 판매량은 자체 신기록을 경신했고, 뮤직비디오 조회수 역시 400만 뷰를 돌파했다. 또 가온 앨범 종합 주간차트(5월 26일~6월 1일 집계 기준)에 당당히 4위에 랭크됐다.

[사진=RBW]

“저희가 이번 앨범엔 유독 아이디어도 내고 많이 참여했어요. 디자인부터 시작해서 작사‧작곡, 안무까지 참여했거든요(웃음). 저희가 애착을 가지고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시는 것 같아요. 뮤직비디오도 리액션 영상이 많이 올라왔더라고요. 음악방송을 가면 저희 팬들뿐 아니라, 다른 가수 팬들도 함성을 질러주셔서 매번 감사해요. 열심히 준비하고 참여한 만큼 사랑을 받는 것 같아요.”(시온)

“감정연기에 정말 몰입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더 관심을 가져주시나 봐요. ‘태양이 떨어진다’ 가사가 노을이 질 무렵 떨어지는 태양을 헤어지는 연인에 비유했거든요. 저희도 노래 듣고 곡 해석을 하려고 정말 노력했어요. 지난 앨범보다 조금 더 강렬해졌는데 어떻게 표현해야 되는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저희 감정 연기에도 집중해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환웅)

원어스는 데뷔 앨범과 두 번째 미니앨범을 통해 다크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어필했다. 두 앨범이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이들은 추후 앨범에 대한 포커스를 ‘메시지’에 맞췄다.

[사진=RBW]

“앞으로 중점을 두고 싶은 부분은 좋은 퍼포먼스와 음악도 있지만, 메시지를 담고 싶어요. 저희 노래를 통해 위로와 힘을 드리고 싶어요. 감동도요. 이번 앨범을 통해 ‘시간’과 관련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서 저희가 더 많이 참여한 것도 있어요. 수록곡 ‘백야’는 노을이 진 후에도 밤이 오지 않는 백야의 세상처럼 저희 팬들을 밝게 비춰주겠다는 염원을 담았거든요. 그렇게 위로와 공감을 주고 싶어요.”(건희)

막 데뷔했지만 포부도 확실하고 목표 또한 뚜렷하다. 올해 신인상 수상과 해외진출이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대중에 원어스라는 이름을 각인시켜야 한다는 숙제가 남았다.

“아직 저희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많은 분께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아도, 은근슬쩍 마음 한편에 자리 잡고 싶어요. 귓가에 맴돌 수 있는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고요. 이것도 저희 목표 중 하나에요(웃음).”(레이븐)

“목표는 신인상이에요. 저희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갈 뿐이고요. 그보다 저희가 만족할 수 있는 무대가 나온다면 그것만큼 좋은 건 없을 것 같아요. 타이틀곡이 ‘태양이 떨어진다’니까, 태양을 볼 때마다 저희가 떠올랐으면 해요. 이것도 저희 목표죠.”(이도, 서호)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정후, MLB 첫 2경기 연속 대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정후가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그동안 이정후가 홈런을 친 6경기(지난해 2경기)에서 100% 승률을 거뒀지만 처음으로 승리 공식이 깨졌다.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4-8로 추격한 7회 투런 홈런을 날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15일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7회 2점 홈런을 날린 뒤 맷 윌리엄스 코치의 환영을 받으며 3루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5.15 zangpabo@newspim.com 전날 애리조나전 8회 3점 홈런에 이어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린 이정후는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7-8로 아쉽게 졌다. 지난해 데뷔한 이정후가 2경기 연속 홈런을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1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쳐 한 경기 홈런 2개를 발사한 적은 있었다. 3번 7회 무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선 이정후는 애리조나 세 번째 투수인 우완 라인 넬슨을 맞아 원볼 투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시속 138㎞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타구 속도는 시속 164㎞가 나왔고 비거리는 120m였다. 넬슨은 지난해 애리조나에서 선발로 뛰며 10승(6패 평균자책점 4.24)을 기록한 빅리그 4년차 유망주다. 3번 중견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1회 3루수 파울 플라이, 3회 3루수 땅볼, 5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 타구는 애리조나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펜스 앞까지 달려가 잡아내는 호수비가 아니었으면 장타가 됐을 타구였다. 2점 차로 뒤진 9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날 범타로 물러난 네 타석에선 공이 모두 왼쪽으로 밀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애리조나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15일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에서 5회 이정후의 깊숙한 타구를 러닝 캐치로 잡아내고 있다. 2025.05.15 zangpabo@newspim.com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이정후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지만 시즌 타율은 0.286로 약간 내려갔다. 2경기에서 5타점을 쓸어 담은 이정후의 타점은 29개로 늘어나 윌머 플로레스(33개)에 이어 팀 내 2위를 기록했다. 전날 애리조나를 10-6으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패배로 4위 애리조나에 2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이정후가 아웃된 뒤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마이크 여스트렘스키의 삼진 후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크리스천 코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혀 역전에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휴식 후 17일 애슬레틱스와 홈 3연전을 시작한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5 08:58
사진
'서부지법 난동' 첫 선고 2명 모두 실형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전후인 지난 1월 18∼19일, 서부지법에서 발생한 난동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95명 중 2명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재판장 김진성)은 14일 오전 특수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씨와 소모 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김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소모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날 선고는 서부지법 난동 사태 발생 4개월여 만에 나온 첫 선고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3년, 소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지난 1월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선고는 김 씨부터 진행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특수건조물 침입, 공용 물건 손상, 특수 공무집행 방해"라며 "피고인이 증거에 관해서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가 있어서 유죄로 인정된다"고 했다. 이어 "이 사건은 다중위력을 보인 범행이고, 범행 대상은 법원"이라며 "피고인을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사건에 연관되었고, 당시 발생한 전체 범행의 결과는 참혹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사법부의 영장 발부 여부를 정치적 음모로 해석 규정하고, 그에 대한 즉각적인 응징, 보복을 이뤄야 한다는 집념과 집착이 이뤄낸 범행"이라고 했다. 재판부는 "다만 이 사건은 공동 범행이 아니라 단독 범행이기 때문에 피고인의 행위에 대해서만 평가한다"면서도 "다중의 위력을 보였다는 부분은 범죄사실에 포함되므로 고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벽돌 등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깨뜨렸고, 법원 경내로 들어가 침입했다"며 "법원 내부 진입을 막고 있던 경찰관들을 몸으로 밀어 폭행했다"고 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 태도를 보이고,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 6개월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소 씨의 선고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 있어 유죄"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법원 경내로 들어간 다음 당직실 유리창을 통해 건물 1층 로비까지 들어가 침입했다"며 "화분 물받이로 창고 플라스틱 문을 긁히게 하고, 부서진 타일 조각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손괴했다"고 말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으로 보이고, 우발적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고에 앞서 재판부는 "어제 딸에게 산책하며 '아빠가 어려운 사건을 선고한다'고 했더니 '이재명 사건이냐, 윤석열 사건이냐?'고 묻더라"며 "더 어려운 사건이 있겠구나 싶었지만, 결단과 선고 순간에는 어렵고 쉬운 사건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판결문을 머릿속으로 썼다가 지웠다 수없이 반복했다. 오늘 선고를 할지 말지도 많이 고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선고가 정답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다만 결정과 결단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 선고가 피고인의 남은 인생을 좌우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남은 생은 피고인 본인답게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사건과 같은 날 있던 전체 사건을 포함해 법원, 경찰 모두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며 "그날 직접 피해를 본 법원, 경찰 구성원분들과 지금도 피해를 수습할 관계자분들 노고에 감사하다. 기자들을 포함해 지금도 피해를 수습하는 과정인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께서 사법부뿐 아니라 경찰, 검찰, 법원 전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4 11: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