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英 총리 후보, 존슨·헌트로 최종 압축…7월 넷째주 결선투표

기사입력 : 2019년06월21일 05:57

최종수정 : 2019년06월21일 05:59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에 이어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사령탑을 맡게 될 집권 보수당의 차기 당대표 후보가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외무장관과 제러미 헌트 현 외무장관으로 최종 압축됐다.

영국의 차기 총리로 유력시 되는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자택을 떠나고 있다. 2019.06.17.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일(현지시각) BBC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5차 보수당 당대표 선거에서 존슨 전 장관은 160표, 헌트 현 장관은 77표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이 둘은 7월 넷째 주에 치러지는 최종 결선에서 맞붙게 되며, 이때 중도 우파 보수당 당원 최대 16만명이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투표 최종 결과도 그 주 안에 나올 예정이다.

존슨 전 장관은 마지막 5차 투표에서 160명의 지지를 받아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영국 전역에서 브렉시트 계획을 이행할 것이며, 국가를 통합하고 우리 모두를 위한 밝은 미래를 만들기를 학수고대한다"고 덧붙였다.

존슨에 이어 2위 후보 자리를 두고 마이클 고브 환경장관과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헌트 장관은 자신이 "(존슨 전 장관에 비해 상대적 약자를 뜻하는) 언더독이지만 정치판에서는 오늘처럼 서프라이즈한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면서 브렉시트 이행과 영국 경제 살리기 등을 위한 책임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CNN은 브렉시트 강경파인 존슨과 존슨보다는 다소 유연한 헌트가 최종 2인이 됐다고 소개하면서, 두 후보 모두 총리가 되면 브렉시트와 관련해 27개 EU 회원국을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하고 있겠지만 지금까지와는 다른 합의를 도출하는 일이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