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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위축에 중국 협상력 약화, G20 미중 정상회담 성과 '글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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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침체 소비 위축, 각종 경제지표 악화
4억 중산층 지갑닫고 외국기업은 '보따리'
시-트 정상회담서 중국 큰 목소리 한계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중국의 소비 엔진이 급격하게 식고 있다. 중국 정부가 각종 비용 인하와 감세 정책으로 경기 살리기에 나섰지만, 중국 국민이 느끼는 체감 효과는 크지 않다. 방대한 내수로 무역전쟁으로 인한 충격에 대응하려던 중국의 전략에 차질이 생긴 셈이다. 내수 침체로 이틀 앞으로 다가온 G20 오사카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협상 입지가 줄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 대대적 감세 비용 인하에도 '4억 중산층' 지갑 닫아 

무역전 발발 초기부터 중국 정부는 4억 명에 달하는 중산층의 구매력이 무역전의 충격을 방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5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러시아 방문 당시 무역전쟁에 대한 현지 기자의 질문에 중국은 거대한 내수 소비 시장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최근 각종 지표에서 부동산, 자동차 심지어 과일에 대한 수요 피로현상이 나타나고, 소비 증가세다 둔화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무역전쟁의 여파로 미국 경제도 타격을 입고 있다는 데이터가 속속 나오고 있지만, 내수 침체의 충격에 중국이 더욱 취약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올해 중국의 많은 소비품 판매 가격이 작년보다 낮아졌다. 스마트폰과 가전제품의 5월 판매 가격도 대부분 지난해보다 인하됐다. 수입도 줄어들고 있다. 중국 해관통서(세관)이 발표한 5월 수출입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8.5%가 감소했다. 1개월 수입 감소폭으로는 2016년 7월 이후 두 번째로 컸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의 영향으로 돼지고기 수입이 급증하면서 수입 감소폭이 그나마 8% 수준에 그친 것이다. 판매가 하락과 수입 감소는 중국 소비 위축을 보여주는 뚜렷한 '증거'로 받아들여 진다.  

다만 전자상거래를 통한 소비는 여전히 활발하다. 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京東)이 주최하는 상반기 판촉 할인 행사 '618' 결과, 2015억위안의 기록적인 판매액을 실현했다. 신화사, 환구망 등 중국 대표 관영매체들도 '618' 판매 실적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강력한 중국의 소비력을 홍보했다.

올해 618 판매 증가는 대대적인 할인 전략의 결과로 풀이된다. 할인폭이 50%가 넘은 제품도 많았다. 그러나 소비 품목에서 변화가 감지되고, 이를 통해 중국인의 소비 행태가 신중해지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 자동차와 집 등 고가의 상품과 가격이 급등한 수입 과일의 소비는 줄어들고 우유, 식품 등 생활 필수 소비품에 소비를 집중하는 경향이 짙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이 취재한 베이징 시민 우류잉(Wu Liuying)은 "원피스, 구두, 화장품 등으로 '바구니'를 가득 채웠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우유와 두 살 딸아이의 동화책만 구매했다"라고 답했다. 

자동차와 같은 고가 제품의 소비 감소는 더욱 뚜렷하다. 5월 중국의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가 줄었다. 올해 1~4월 판매 감소율 10% 수준보다 훨씬 확대됐다.

소비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은 위안화 가치 하락, 물가 급등 그리고 무역전으로 인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분석된다. 특히 위안화 평가절하로 집이 없는 중국인의 거주 부담이 훨씬 늘어났고, 이는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 정부가 대대적인 감세와 비용 절감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중국 소비자들은 체감하는 가격 인하 효과가 크지 않다는 반응이다. 

베이징에 거주하는 장자오후이(Zhang Zhaohui)는 "2017년 아파트 월세가 4600위안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비슷한 조건의 아파트 월세가 5200위안에 달한다. 월수입이 30% 늘었지만 급등하는 생활 물가와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로 소비를 줄이고 돈을 모으고 있다"라고 밝혔다.

주택 판매 감소도 수치로 확인됐다. 올해 1~5월 주택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8.9% 느는데 그쳐 증가율이 1~4월 대비 낮아졌다.

미국 리서치업체 e마케터(eMarketer)는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올해 중국 소매 증가율이 시장 전망치보다 낮은 3.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2021년이 되어야 중국 소매 소비 규모가 미국을 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 소비 위축, 시장 불안감에 중국 떠나는 외자 줄이어 

미중 무역전으로 인한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 중국 내수 침체의 영향은 외국기업의 대중사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거나, 투자 거점을 동남아시아로 옮기는 외국 기업이 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유통기업 카르프가 중국 사업을 정리하기 위해 지분의 80%를 중국 쑤닝에 매각한 데이어 일본 유통기업도 중국 철수를 준비 중이다.

25일 일본 대형 백화점 기업 다카시마야(高島屋 )도 중국 시장 철수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다카시마야 백화점은 2020년 영업을 중단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현지 정부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일본 경제매체 닛케이(日經)가 이날 보도했다. .

다카시마야 백화점은 2012년 중국 상하이에 진출했지만, 때마침 불어닥친 반일 정서로 개장 초기부터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중국 전자상거래 발전의 영향으로 매출이 개선되지 않았고, 최근 소비 침체까지 겹치면서 중국 사업을 최종 포기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카시마야는 중국 시장을 떠나 동남아 시장 투자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다카시마야 백화점의 해외 지점은 싱가포르, 베트남 호찌민, 태국 방콕과 중국 상하이에 있다. 상하이를 제외한 동남아 지점은 매우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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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민주 지지율 고공행진, 野 19%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60% 중반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6%로 국민의힘에 두 배 이상 앞섰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민주당이 약진하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TK에서 국민의힘과 동률을 기록했고, PK에서는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에서 TK와 PK의 수성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본관에서 1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주가 상승·부동산 정책 긍정…고환율·민생 어려움 부정 요인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일주일 전 조사에 비해 2%포인트(p) 하락한 65%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4%로 1%p 줄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경제·민생'(17%)과 '외교'·'부동산 정책'(이상 8%)이 꼽혔다. 부정 평가 요소로는 '경제·민생·고환율'(17%)과 '외교'· '부동산 정책'·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이상 7%)을 지적했다. 경제·민생과 부동산 정책은 긍정과 부정 평가의 주요 요인으로 동시에 꼽혔다. 평가가 지지층과 반대층으로 갈린 것이다. 주가 상승과 이 대통령의 다주택자와의 전쟁이 긍정 요인이었던 반면 고환율과 민생의 어려움은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NBS에선 지지율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2%p 오른 69%였다. 부정 평가 응답은 22%로, 지난 조사보다 2%p 하락했다.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으며, 대구·경북(49%)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50%를 넘겼고, 20대 이하(46%)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도 마찬가지였다. ◆PK 민주당 35% vs 국힘 26%…서울 3배 차이    갤럽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6%로 국민의힘(19%)을 압도했다. 민주당은 전주와 동일했고 국민의힘은 1%p 떨어졌다. 이어 개혁신당(3%), 조국혁신당(2%)과 진보당(1%)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국민의힘보다 높은 27%였다. 특히 TK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7%로 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PK에서는 민주당(35%)이 국민의힘(26%)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진보층의 77%가 민주당을 지지한 반면 보수층의 국민의힘 지지는 50%에 머물렀다. 보수층 절반만 지지한다는 의미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4%, 국민의힘 13%, 무당층 31%였다. 나머지 지역은 민주당이 크게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45%, 15%로 세 배 차였고, 인천·경기(49%, 17%), 대전·세종·충청(49%, 22%), 광주·전라(69%, 5%) 등이었다. 갤럽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응답률 12.6%)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핌 DB] ◆NBS 조사선 李지지율 70% 육박…중도층 격차 커   NBS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민주당 46%, 국민의힘 18%였다.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3%p, 국민의힘은 1%p 상승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를 차지했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41%로 국민의힘(11%)과의 격차가 더 컸다. 민주당은 전 연령에서 국민의힘에 앞섰고, TK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에 우위를 보였다. TK는 민주당 25%, 국민의힘 26%, 개혁신당 4%, 진보당 2%, 조국혁신당 1% 순이었고, '그 외 다른 정당'은 3%,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38%였다. TK 지지율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팽팽했다. 특히 이 지역의 무당층이 38%에 달한 것은 국민의힘에 실망한 합리적 보수층과 중도층이 대거 중간 지대로 이동한 영향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의 윤어게인 노선 갈등과 공천 내홍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NBS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21.3%였다. ◆이대로라면 민주당 지방선거 압승…국힘 출구 못 찾아  두 조사에서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압도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60% 중반대의 지지율을 이어갔고, 민주당의 지지율(46%)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0%에 미치지 못했다. 윤어게인 노선 갈등과 공천 내홍이 결정타였다. 이대로라면 민주당의 지방선거 압승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TK와 PK 수성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유력한 김부겸 전 총리가 국민의힘의 모든 경선 후보에 앞선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다. 총체적 위기 상황을 맞은 국민의힘은 여전히 출구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  leejc@newspim.com 2026-03-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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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탄 차량 전복·체포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또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에 연루돼 체포됐다.  미국 A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2026.03.19 psoq1337@newspim.com 사고는 이날 오후 2시를 넘긴 시점에 발생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음주 또는 약물 영향 아래 운전을 했다고 의심했고, 곧바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우즈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약물 복용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 등에 중상을 입고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또한 우즈는 2017년에도 DUI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됐으며, 진통제 복용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9월 일곱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후 선수 생활 연장을 준비해 왔다. 우즈는 다음달 9~12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해 열리는 아일랜드 라이더 컵의 미국 단장직 승낙 여부도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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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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