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일본, “G20 때문에”...고속버스 안 다니고, 음식점도 임시휴업

기사입력 : 2019년06월27일 16:00

최종수정 : 2019년06월27일 16:00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28~29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로 인해 개최지 오사카를 비롯해 수도 도쿄(東京)까지 시민들이 크고 작은 불편을 겪고 있다고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대규모 교통 통제로 배송 등 물류가 정체되고, 고속버스의 운행 중단도 이어지고 있다. 오사카에서는 신선한 식재료를 제때 납품받지 못하면서 어쩔 수 없이 휴업하는 음식점도 나타나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오사카부 스이타(吹田)시의 한 음식점은 27~30일까지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와카야마(和歌山)에서 아침에 잡은 생선을 받아 음식을 만드는데, G20 기간 중 대규모 교통 통제로 배송이 어렵다는 통지를 받았기 때문이다.

와카야마로부터 이 시기 제철인 매실과 복숭아를 조달해 판매하고 있는 도쿄의 한 가게는 배송이 1~2일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듣고 신선도를 고려해 납품 일자를 7월 2일로 미뤘다. 이 기간 동안 매실과 복숭아는 판매하지 않는다.

오사카(大阪)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일본 경찰들이 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봉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오사카에서 도쿄나 나고야(名古屋), 시코쿠(四国) 등으로 가는 고속버스도 운행을 중단하거나 우회 운행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오사카의 대형 운수회사 ‘윌러 익스프레스’는 27~30일까지 오사카 시내의 정류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또 26~30일까지 오사카를 출발하는 520대 버스 중 194대를 취소하고, 195대는 경유지를 교토(京都) 등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난카이(南海)버스도 같은 기간 277대의 운행을 중단한다.

도쿄 등 수도권 전철역에서도 경계 강화를 위해 역내 물품보관함이 폐쇄되고, 쓰레기통도 모두 봉쇄됐다.

JR동일본은 수도권 주요 역 등 총 109개 역의 물품보관함과 쓰레기통을 폐쇄하기로 했다. JR서일본도 이미 주요 역의 물품보관함과 쓰레기통의 사용을 중지한 상태다.

JR동일본 측은 “해외에서는 G20 개최지에서 멀리 떨어진 도시에서 테러가 발생한 사례들이 있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8~29일 열리는 오사카(大阪)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교통 통제로 인해 텅 비어버린 한신고속도로.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