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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만나는 박세리는 누구? 1988 US오픈 우승일군 골프 감독

기사입력 : 2019년06월29일 20:13

최종수정 : 2019년06월29일 20:24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첫날 만찬에 앞선 칵테일 리셉션에서 여자 골프 대표팀 감독 박세리(42)와 한류스타 엑소를 만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29일 오후 한국 기지에 도착, 청와대로 직행, 오찬을 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이후 1년7개월만의 공식 방문이다. 칵테일 리셉션은 양 정상과 수행원들이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담소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오산=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기도 오산 미공군기지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9.06.29 photo@newspim.com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 박세리를 만난다. [사진= 뉴스핌 DB]

트럼프는 골프광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LPGA에서 선전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 많다. 지난해 방한 당시엔 국회 연설에서 “한국 골프 선수들은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갖추고 있다. 미국 US여자오픈 골프대회가 미국 뉴저지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렸고 여기서 훌륭한 한국여성골퍼인 박성현이 승리했다. (박성현은) 전세계 10위권에 드는 훌륭한 선수다. 세계4대 골프선수들이 모두 한국 출신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2017년 박성현은 US 오픈으로 LPGA 데뷔 첫승을 일궜다. 한국 선수로는 9번째 US오픈 우승자이다. 올해 US여자오픈에서는 이정은6가 정상에 올라, 10번째 한국인 우승을 채웠다.

박성현이 우승한 곳이 바로 트럼프 소유의 골프장이다. 트럼프는 부동산 사업가 출신 답게 미국과 유럽에 최고급 골프장 17개를 가지고 있다.

US오픈 우승을 처음으로 일군 선수가 박세리다. 특히 1998년은 IMF(국제통화기금) 시절이어서 당시 실의에 빠진 많은 이들의 힘을 복돋았다. 당시 연못 가장자리에 놓여있던 공을 힘차게 쳐내 우승을 이끄는 ‘연못 투혼’으로 희망을 주었다. 박세리의 나이 스무 살 때였다. 이후 한국인 최초로 세계가 인정하는 여자 골프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2016년에는 리우 올림픽에서 골프 대표팀 감독으로 후배들을 이끌어 금메달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기도 했다. 그는 현재 매년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대회도 열고 있다.

이후 박세리 키즈로 불리는 한국 여자선수들이 무려 10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다.

박세리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국가대표 감독은 올 4월 마스터스가 열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LPGA 전설들과 함께 시타를 하기도 했다.

타이거 우즈의 팬으로 잘 알려진 트럼프는 지난 5월 우즈에에 ‘자유 메달'을 수여하기도 했다. 훈장인 자유 메달(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은 미국의 국가 안보와 세계 평화, 문화 증진 등 사회적 업적을 남긴 이들에게 수여한다. 우즈는 지난 4월15일 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우승, PGA 통산 81승을 써냈다.

‘아이돌 그룹’ 엑소 멤버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딸이기도 한 이방카 보좌관에게 사인앨범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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