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이번주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최정표·김남근·김은미 '3파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대통령, G20 이전 임명 검토...검증 미뤄져 연기
이번주 임명...인사 기준은 공정경제·재벌개혁 의지
靑 주변에선 최정표·김남근·김은미 등 3파전 거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의 후임 공정거래위원장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당초 공정거래위원장 인사와 관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위한 일본 순방에 나서기 전 조속히 인사를 할 계획이었으나 검증 절차가 미뤄지면서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청와대에서는 공정거래위원장에 대해 조속히 임명한다는 입장이 여전한 만큼 검증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후임 공정거래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인사는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김남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부회장, 김은미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 등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공정위원회는 경제 정책의 3대 축인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 중 공정경제에 속한 기관으로 독점 및 불공정거래에 관한 사안을 맡고 있으며 재벌개혁도 다뤄왔다. 학자 시절 '재벌 저승사자'라는 이름으로 불려왔던 김 정책실장이 청와대로 이동하면서 공정거래위원장의 기존 위상과 역할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은 재벌개혁에 의지를 갖고 있는 시민단체 출신이면서도, 집권 3년차 성과를 위해 경제에 대해 잘 아는 인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정표 KDI 원장은 2012년~2016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대표를 맡는 등 시민단체 출신으로 재벌에 대해 비판하는 입장이 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원장은 2017년에 내놓은 책 '경영자 혁명:삼성, 전문경영인 기업으로 가야'를 통해 한국의 재벌 세습 문화를 강하게 비판한 적도 있다.

최 원장은 2005년 공정위 비상임위원으로 간접적이지만 공정위 경험을 했고, KDI 원장을 할 정도로 경제에 대해서도 밝아 적임자로 거론된다.

김남근 민변 부회장은 참여연대 출신으로 법무법인 위민에서 근무 중이다. 김 부회장은 참여연대에서 민생희망본부장과 집행위원장을 거치는 등 시민사회단체에서 주로 활동했다. 노무현 정부 당시 건설교통부 부동산공개념곰토위원회 위원, 주택공급제도 검토위원회 위원 등을 맡기도 했다.

김은미 상임위원은 판사 출신으로 지난 2009년 공정위원회 심판관리관에 취임하는 등 공정위와 인연이 있고, 그동안 일처리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여성 장관을 30%까지 올리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과도 일치될 수 있다.

그러나 1997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삼성전자 인사팀 상무, 삼성카드 준법지원실장(상무) 등을 역임하는 등 대표적인 재벌기업인 삼성에서 근무한 경력이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