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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결국 예결위원장 '경선' 하기로…황영철 "대단히 유감"

기사입력 : 2019년07월02일 17:28

최종수정 : 2019년07월02일 17:29

황영철 vs김재원…내부조율 안된듯
황영철 "거취문제 곧 발표하겠다"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이 결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경선을 통해 선출하기로 했다.

한국당은 2일 당 예결위원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오는 5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경선에 나설 후보자는 황영철 의원과 김재원 의원으로 예상된다.

앞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예결위원장 선출은) 최종 조율 중"이라면서 "만약 조율이 되지 않으면 경선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이날 경선을 치르게 됐다는 것은 두 후보간 조율이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았음을 뜻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지난해 10월 5일 국회에서 열린 박한기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2019.07.02 yooksa@newspim.com

앞서 20대 국회 후반기 구성을 협의할때 당시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안상수 의원이 6개월, 황영철 의원이 1년 6개월동안 예결위원장직을 수행하기로 결정했었다.

이에 황 의원은 지난 3월 본회의를 통해 예결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그리고 예결위원장 임기 1년이 되는 지난 5월 29일부로 임기가 종료됐다.

당초 약속대로라면 황 의원이 위원장직을 연임해야 하지만, 당 내에서 황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다 의원직을 상실하는 판결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다시 경선을 치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황영철 의원과 김재원 의원이 예결위원장직을 놓고 경쟁하는 모양새가 됐다.

이날 한국당이 예결위원장을 경선하기로 결정하면서 황영철 의원은 강한 유감을 표했다.

황 의원은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논의 당시 의총에서 추인된 사안을 번복시킨 예결위원장 경선 결정은 그동안의 원칙을 져버린 부당한 사례가 될 것으로,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경선 참여 여부를 포함한 거취 문제를 고심하고 있다"며 "추후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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