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청소년에게 체계적인 노동인권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전문강사단'을 구성,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이 실시하고 있는 노동인권교육 강사양성 연수과정 모습[사진=부산시교육청] 2019.7.3. |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전문강사단은 노동전문가 44명과 교사 8명 등 52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현재 1차 29명을 위촉했다. 앞으로 노동인권교육 강사양성 연수과정을 운영, 수료자에 대해서도 강사로 위촉할 계획이다.
이 연수는 지난 6월 11일부터 7월 6일까지 매주 화·목, 마지막 주 토요일을 포함해 9차례에 걸쳐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연수생은 지역활동가 15명, 교사 8명 등 모두 23명이다.
전문강사단은 7월부터 12월까지 부산지역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등 직업계고를 찾아가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시간 이상 노동인권교육을 실시한다.
권석태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직업계고 학생이 권익을 보장받으며 안전하게 현장실습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전문강사단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전문강사의 교육을 통해 노동인권 감수성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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