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뒤바뀐 한일 갈등 테마주...‘반도체 소재’ 지고 ‘애국소비株’ 강세

기사입력 : 2019년07월05일 13:23

최종수정 : 2019년07월10일 07:56

국내 반도체 소재주, 상승세 멈추로 하락 전환
항공·여행주도 낙폭 둔화...안정세로 돌아서
“日제품 불매운동시 수혜” 일부 소비주 급등

[서울=뉴스핌] 김민수 김형락 기자 = 일본 정부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조치가 한국과 일본 양국의 '경제전쟁'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관련 업종들의 널뛰기 장세도 지속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달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환영 및 기념촬영 식순 중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5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일본산 반도체 공급 축소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3일 연속 강세를 기록했던 국내 반도체 소재주는 이날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전 11시41분 현재 불화수소 생산업체 후송은 전 거래일 대비 300원(3.44%) 내린 8420원에 거래 중이다. 후성과 함께 관련 수혜주로 분류된 솔브레인도 1100원(1.90%) 내린 5만6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 동진쎄미캠(-1.17%), 원익머트리얼즈(-1.74%), SK머티리얼즈(-2.31%), 이언에프테크놀로지(-1.61%)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들은 일본 반도체 수입 감소에 따른 성장모멘텀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제조사들이 부품 공급 다변화 차원에서 국내 소재업체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경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하지만 한일 양국의 갈등이 산업 측면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정치적 이슈인 만큼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기 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반론이 제기되며 추가 상승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소재 국산화 기대 업체 [자료=키움증권 리서치센터]

반면 국내 반일 감정 확대로 여행객 감소가 예상되는 항공·여행사 등 여행관련주는 다소 안정을 되찾은 분위기다.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하나투어는 전날보다 400원(0.84%) 오른 4만8050원으로 반등에 성공했고, 모두투어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연일 큰 폭의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LCC주도 하락 폭이 눈에 띄게 둔화됐다. 전날 3%대 약세를 기록했던 진에어와 제주항공은 각각 보합, -1.00%를 기록 중이다. 티웨이항공도 1.25% 빠졌지만 4% 넘게 빠진 지난 이틀간의 혼란에서 벗어난 상태다.

이와 달리 일부 국내 소비재를 중심으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테마주들은 이틀 연속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모나미는 이날도 13.68% 급등하고 있고 국내 SPA 패션 브랜드 운영업체 신성통상(12.86%), 주방용품 제조업체 PN풍년(24.81%)도 두 자릿수 이상 올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은 국내에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될 경우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으로 꼽힌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