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전역 '폭염특보'…건강관리 '주의'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광복절 연휴인 16일 대구·경북 전역이 폭염에 펄펄 끓고 있다.
대구와 경북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안동, 의성, 포항, 경주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또 나머지 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 |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가을을 손짓하는 상사화. 2025.08.16 nulcheon@newspim.com |
대구·경북의 16일 낮 기온이 33~35도 분포를 보이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대구와 경북 주요 지점의 일최고기온은 대구 33.8, 경북 경주 35.3, 포항 35.3, 구미 35.4, 영덕 34.4, 청송 33.7, 영천 33.9, 안동 32.9, 상주 33.4, 영주 31.7, 울진 30.4, 울릉 30.1도로 관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더운 성질을 지닌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만든 하강 기류가 이불처럼 우리나라를 덮고 있다.
이들 두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구와 경북은 19일까지 최고 체감 온도가 33℃ 이상(폭염경보 지역 35℃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또 당분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