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잠원동 건물 붕괴' 공사 관계자 조사..."감리인 현장 나온 적 없어"

기사입력 : 2019년07월08일 15:03

최종수정 : 2019년07월08일 15:03

현장 소장 등 공사 관련자 9명 조사 마쳐
합동감식 결과 등 토대로 원인 규명 예정
"감리인, 사고 당일날 없었다"는 주장도 제기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서울 잠원동 건물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정확한 붕괴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잠원동 건물 철거 현장소장 등 공사 관계자 9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역 인근에서 건물 외벽이 무너져 내려 차량 4대가 파손되고 2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9.07.04 alwaysame@newspim.com

경찰은 이들이 건물 붕괴 당시 현장에서 안전수칙을 준수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공사 인부들은 경찰에서 "공사 현장을 관리·감독하는 감리인이 현장에 나온 적이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감리인 A(87)씨는 자신의 친동생 B씨를 '감리보조'로 등록하고 사고 당일 현장에 상주시켰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가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는지, 또 감리인 대신 감리보조를 두는 것이 법률에 위배되지는 않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사고 직전 공사 관계자들이 붕괴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들이 사고 전날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건물 붕괴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화 내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앞서 진행한 합동감식 분석 결과와 추가 조사된 내용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2시 23분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사역 인근에 위치한 지상 5층·지하 1층 규모의 건물이 철거 과정에서 무너져 도로에 있던 차량을 덮쳤다.

이 사고로 예비신부로 알려진 이모(29) 씨가 숨지고, 황모(31) 씨 등 3명이 다쳤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