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이낙연 "한전에 1000억원 지원...한전공대는 국정과제"

기사입력 : 2019년07월10일 16:45

최종수정 : 2019년07월11일 14:23

10일 국회 대정부질문서 "한전과 이해됐다" 밝혀
한전공대는 "속도조절 필요하다는 생각 있었다"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여름철 전기요금 상시적 누진제 완화에 따른 한국전력공사의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올해 1000억을 조금 넘는 금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간 정부의 보전액을 두고 여러 전망치가 제시된 바 있으나, 정부가 직접 액수를 밝힌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69회 국회 제07차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기선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7.10 leehs@newspim.com

이낙연 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부가 누진제 완화에 따른 비용을 얼마나 지원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액수를 암기하지 못하고 있지만 올해는 1008억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한전과 이해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민혈세로 지원한다'라는 지적에 대해 "한전이 취약계층에 전기제공 혜택을 주고 있어 그것에 대해 정부도 힘을 보태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와 한전은 지난 1일 매년 7~8월에 누진제를 완화하는 전기요금 개편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는 최근 지속된 여름철 이상고온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지만, 누진제 완화로 한전이 3000억원 이상의 손실을 떠안을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정부가 올해 1000억원 넘는 금액을 지원하기로 밝히면서 한전의 적자는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정부는 누진제 완화에 지원하겠다고 한 380억원보다 큰 금액이다.

이 총리는 또 한전공대 설립취지에 대해서는 "에너지산업에 필요한 전문역량, 인력 키워내는 것이 국가의 미래를 위해 필요하다"며 '선심성 정책'이라는 비판을 반박했다.

다만 그는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에는 "지사시절 그런 생각을 가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미 국정과제로 돼 있다"며 정책 추진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