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분양가상한제 민간확대②] 주변시세보다 20% 안팎 낮아질 듯

기사입력 : 2019년07월12일 15:41

최종수정 : 2019년07월12일 15: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잠원대림, 주변 아파트 보다 22% 낮은 분양가 책정
상한제 피한 아크로리버파크는 주변시세로 분양
대치청실도 주변 아파트 대비 11% 싸게 분양해
"새로운 상한제 기준으로 격차 이보다 클 것"

[편집자]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이 꿈틀대자 정부가 분양가상한제의 민간택지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도 도입 필요성을 연일 강조하고 있어 조만간 확정,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는 지난 2015년 사실상 폐기된 제도로 길게보면 집값 안정에 효과가 없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에 앞서 그 실효성을 짚어봅니다.

<목차>
① [분양가상한제 민간확대] "3.3㎡당 6000만원?"..고가 후분양 차단
② [분양가상한제 민간확대] 주변시세보다 20% 안팎 낮아질 듯
③ [분양가상한제 민간확대] 전문가 "강남 재건축 타겟..장기적 부작용"
④ [분양가상한제 민간확대] 건설업계 "공급 축소, 수익성 하락 불가피"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과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강남권 아파트는 주변 시세보다 11~22% 낮은 가격에 공급됐다. 분양가상한제가 부활하면 한층 강화된 기준이 제시될 전망이어서 분양가와 시세의 격차가 20% 이상 벌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분양한 아파트는 주변 시세보다 평균 약 17% 저렴하게 공급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으로 사실상 분양가를 통제하고 있어서다. 다만 정부는 이와 같은 방식의 상한제 적용으로는 분양가를 더 낮추기 힘들다고 판단하고 있다. 상한제 기준이 새롭게 적용되면 시세와의 격차가 더 벌어질 공산이 크다.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9월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한 래미안 신반포 팰리스의 경우 주변 시세보다 최고 22% 가량 낮은 가격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상한제 적용을 받은 래미안 신반포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2987만원. 전용 84㎡ 기준 최고 분양가는 10억5500만원으로 3.3㎡당 3073만원대다.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당시 반포 시세를 이끈 단지는 2009년 입주한 래미안퍼스티지와 반포자이.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당시 두 아파트의 전용 84㎡ 시세는 각각 13억5000만원, 12억원이었다. 3.3㎡당 3940만원, 3393만원 수준으로 래미안 신반포보다 3.3㎡당 22%(867만원), 반포자이 보다 9.4%(320만원) 정도 차이가 났다.

반면 3개월 후 분양한 아크로리버파크의 분양가는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래미안 신반포보다 1000만원 가량 높은 3.3㎡당 3800만원대로 책정됐다. 84㎡ 기준 최고 분양가는 15억3000만원으로 3.3㎡당 4427만원 수준이다. 한강 조망권 등 개별 차이를 고려해도 같은 면적의 아파트 분양가가 3개월 새 3.3㎡당 1354만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시세 변동이 없었던 래미안퍼스티지, 반포자이보다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높은 수준이었다.

그해 11월 청담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대치 팰리스(대치청실 재건축)도 상한제 적용을 받아 주변 시세보다 11.6%(450만원) 가량 낮게 책정됐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3200만원대, 전용 84㎡ 기준 최고 분양가는 11억7000만원으로 3.3㎡당 3443만원이었다. 대치 팰리스와 맞닿아 있는 동부센트레빌 전용 121㎡의 당시 평균가격은 18억원으로 3.3㎡당 3894만원, 대치 팰리스보다 약 451만원 높았다.

대형건설사 한 관계자는 "당시에는 상한제가 시행되더라도 분양가심사위원회가 투명하게 운영되지 않다 보니 주변 시세를 반영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정부는 분양가 심사 전반을 손보겠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과거보다 더 까다롭게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근 분양하는 강남 재건축 단지 분양가도 시세와 17% 가량 차이가 나 분양가상한제 적용 당시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달 초 서초구에서 분양한 서초그랑자이 평균 분양가는 3.3㎡당 4687만원. 전용 59㎡기준 최고 분양가는 3.3㎡당 5148만원이다. 단지와 가까운 래미안서초에스티지 전용 59㎡의 지금 시세는 3.3㎡당 6195만원으로 이보다 16.9% 낮은 가격이다.

정부는 분양보증으로 분양가를 옥죄는 방식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분양가를 더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지금 HUG의 분양가 심사 방식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상한제 도입으로 분양가를 낮출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비업계는 반발하고 있다. 시세와의 격차가 더 커지면 재건축 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어서다. 일반적으로 일반 분양가가 예상보다 낮아지면 조합원의 사업 분담금이 늘어 사업성이 떨어진다.  

잠원동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2013년도에는 가격이 크게 떨어져 미분양 아파트를 사면 양도세를 5년간 면제해주던 시기"라며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았더라도 리스크가 커 분양가를 낮출 수밖에 없었던 시기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현재는 3~4년 사이 아파트값이 많이 올라 고점을 형성하고 있는 시점"이라며 "지금 상한제를 적용하면 공사비 인상,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더라도 시세와의 격차가 더 커져 수익성이 크게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