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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마늘 사주세요”... 장관·국회의원·공공기관도 나섰다

기사입력 : 2019년07월15일 10:40

최종수정 : 2019년07월15일 10:40

양파·마늘 소비 촉진 위한 대국민 릴레이 캠페인 전개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올해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한 마늘과 양파 생산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최근 장관과 국회의원, 농협 등의 릴레이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 소비촉진 운동에는 장관·국회의원은 물론 도·시군과 산하 공공기관, 농식품유통진흥원, 농협 등이 동참해 구내식당과 학교 급식용 구매, 전통시장 판촉전, 아파트단지 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되고 있다.

마늘 소비촉진을 펼치고 있는 현장 [사진=지영봉 기자]

릴레이 캠페인 첫 주자로는 주무부서인 농림축산식품부 이개호 장관이 나섰고, 다음 주자로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을 지목했다. 김 회장은 이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을 지명하며 바통을 넘겼고, 황 위원장은 릴레이의 다음 주자로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겸 부총리를 지목했다.

황주홍 위원장은 지난 11일 영상 촬영을 통해 마늘·양파 소비촉진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황 위원장은 영상을 통해 가장 먼저 마늘·양파 수급 조절 실패에 대해 농업인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지난 8년간 줄곧 5대 민감품목의 생산할당제를 주장해왔으나 농정당국은 ‘쇠귀에 경 읽기’였다”며 마늘·양파 가격의 대폭락사태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한 국회 차원에서 5대 민감품목(배추·무·고추·마늘·양파)의 수급균형을 위한 생산할당제 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양파 소비촉진을 펼치고 있는 현장 [사진=지영봉 기자]

황 위원장은 “매일 마늘을 먹고 있으며 최근에는 평소보다 양파를 자주 먹고 있다”면서 국민들에게 건강도 챙기고 농업인들의 고통도 덜어주는 차원에서 마늘·양파 소비 촉진 캠페인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앞서 황 위원장은 지난 6월 2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0년도 예산안 지출한도에서 전체 예산안이 전년대비 평균 6.2% 증가한 것에 반해 농업 예산은 오히려 4% 감소한 것을 지적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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