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혁신위원회가 스포츠 복지사회 실현을 위해 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정부에 권고했다.
스포츠혁신위는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5차 권고안을 발표, 이번 5차 권고에서는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혁신위는 스포츠클럽이 모든 사람의 스포츠권을 보장하고, 엘리트·생활·학교 스포츠의 유기적 선순환을 이루게 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문경란 스포츠혁신위원회 위원장(가운데)이 이영표 등과 함께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스포츠클럽 육성 5차 권고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19.7.17 dlsgur9757@newspim.com |
혁신위는 “진정한 스포츠복지를 이루기 위해서는 계층과 지역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일상’에서 스포츠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하고,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일생’ 동안 스포츠 활동이 연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편적 스포츠 향유가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스포츠클럽’이 유아기, 아동·청소년기, 성년기, 노년기의 모든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혁신위는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인구 감소율이 가장 빠른 나라로, 현재와 같은 선수 수급 방식은 지속되기 힘들다. 스포츠클럽에서 일반학생과 선수학생의 구분 없이 재능과 소질을 발휘하다가 특정 시점에 직업 선수로 전환하는 대안적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혁신위는 새로운 스포츠 체계인 ‘모두를 위한 스포츠’ 원칙을 실현할 4대 과제를 제시했다. △스포츠클럽 제도화를 위한 권고, △스포츠클럽을 통한 엘리트스포츠 육성체계 전환에 대한 권고, △스포츠클럽 법제화를 위한 권고, △스포츠클럽에 대한 행정적 지원 방안 권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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