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분양가 상한제로 급락한 건설株, 주가 반등 기대”-현대차증권

기사입력 : 2019년07월18일 09:04

최종수정 : 2019년07월18일 09:06

2007년 분양가 상한제 도입 직후와 비슷한 흐름
단기 조정 후 수익성 우려 완화로 주가 반등 성공
“구체적 시행기준 마련되면 분위기 바뀔 것” 전망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7월초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도입 예고로 건설관련주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조만간 단기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로고=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07년 사례처럼 단기 급락 후 반등 사례가 재현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 이슈로 건설업종 주가순자산배율(P/B)은 0.72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주택에 강점을 가진 건설자 주가도 10% 이상 빠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도입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늦어도 8월 중순에는 확정된 분양가 상한제 시행기준이 입법 예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성 연구원은 “과거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이 예고됐던 2007년 시장 반응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당시에도 건설업종 P/B가 단기 급락했지만, 분양가 상한제 시행기준이 구체화된 이후 사업 수익성 악화 우려 완화, 분양가 상한제 도입 전 공격적인 분양에 힘입어 오히려 주가 반등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나아가 이번에도 8월 입법 예고될 시행기준 내용에 따라 수익성 악화 우려 완화, 분양물량 증가가 일어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반드시 분양물량 급감을 야기하지 않으며, 구체적인 정책의 내용과 방향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분양가 상한제 요건이 구체화되면 상한제 적용지역, 분양가 하향압박, 건설사 수익성 악화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07년과 달리 이번에는 금리 인하, 저금리 기조로 인해 미분양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대출 부담 완화로 아파트 분양물량의 주요 결정요인인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이 추가로 낮아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