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삼성전자 5G 스마트폰, 놀라운 속도...더위에 약하다는 주장있어"

기사입력 : 2019년07월20일 03:25

최종수정 : 2019년07월20일 09:5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삼성전자의 5세대(5G) 스마트폰의 속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더위에 취약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넷플릭스에서 2.1기가바이트 규모의 ‘스트레인저 씽스’ 동영상을 다운 받는 데 걸린 시간은 고작 34초. 이 엄청난 속도와는 달리 기온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오를 경우 5G가 작동을 멈추고 4G로 변경되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각) 덴버와 시카고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5G 서비스의 체험기를 보도,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삼성전자가 S10 5G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신문이 가장 먼저 지적한 부분은 기온이 5G 스마트폰의 작동에 미치는 영향이다.

여름철 미국 주요 도시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5G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소위 ‘열 받는’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

신문은 기온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오르자 과열로 인해 삼성 5G 스마트폰의 5G 서비스가 꺼지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문제가 발생한 지역의 기온은 화씨 90도. 섭씨로는 29도다. 여름철 폭염이라고 하기는 어려운 날씨에 5G 서비스가 차단된 셈이다.

5G 서비스가 해제된 이후에는 4G가 연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데 큰 불편이 없었지만 더위에 최첨단 이동통신 서비스가 차단되는 현상은 예기치 않았던 일이다.

5G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이외에 자율주행차를 포함한 광범위한 영역에 도입될 전망이고, 기온이 서비스에 영향을 미칠 경우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5G의 속도에 대해 WSJ은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넷플릭스에서 2.1기가바이트 규모의 ‘스트레인저 씽스’ 동영상을 다운 받는 데 걸린 시간은 고작 34초.

기존의 이동통신 서비스에 비해 무려 52배 빠른 속도라는 설명이다. 같은 동영상을 4G 네트워크로 다운 받을 때 걸리는 시간은 1시간 이상이다.

주변에 5G 이동통신 이용자가 늘어날 때 속도가 다소 느려지는 현상이 나타났지만 기존 통신 서비스와는 비교할 수 없는 약진이라는 평가다.

5G 네트워크가 4G만큼 곳곳에 설치되지 않은 데 따른 불편함도 드러났다. 어느 한 지점에서 5G 시그널이 잡힌 뒤 사용자가 이동하면 서비스가 끊어진다는 것.

이번 체험자는 주요 도시의 길 모퉁이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하다 근처 베이커리에 커피를 마시려고 들어가자 통신이 단절되는 현상을 경험했다.

이는 5G 시그널이 건물이나 벽, 그 밖에 대규모 장애물을 통과하지 못하는 사실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뉴욕에서 화씨 83도에 5G 서비스가 차단되자 체험자는 아이스팩을 구입해 스마트폰을 식혔고, 꺼졌던 5G 시그널이 다시 살아났다고 전했다.

다만, 소비자들은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에는 아이스팩이 따로 제공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WSJ은 강조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