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유럽

속보

더보기

'보리스 브렉시트' 英 침체-파운드 20% 급락 경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이른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강경론자로 통하는 보리스 존슨 영국 전 외무장관이 신임 총리에 당선되면서 영국 경제와 파운드화를 둘러싼 비관론이 고개를 들었다.

10월31일 무조건 EU에서 탈퇴할 것이라는 당선 후 그의 첫 발언이 전해지면서 파운드화가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 파운드/달러 환율이 패러티(1 대 1)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제시됐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당선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탈퇴 시한을 100일 앞에 두고 무질서한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지면서 외환시장 트레이더는 물론이고 수출입 업계가 바짝 긴장하는 표정이다.

23일(현지시각) 존슨 신임 총리의 당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파운드화가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해 0.3% 가량 내렸다. 이에 따라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대해 3일 연속 하락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2436달러에서 거래, 2년래 최저치인 1.2382달러와 거리를 좁혔다. 뿐만 아니라 파운드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0.2% 떨어졌다.

미즈호의 콜린 애셔 전략가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존슨 총리의 당선은 ‘서프라이즈’가 아니지만 환시는 이제부터 전쟁통”이라며 “트레이더들은 그가 노 딜 브렉시트를 얼마나 충분히 준비했는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투자은행(IB)은 외환 파생상품을 이용한 수출입 업계의 헤지가 파운드화의 급등락을 일으킬 가능성을 경고했다.

지난 5월 초 이후 파운드화가 6% 가량 급락하면서 영국 수입업체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상당한 규모의 손실을 떠안은 상황.

존슨 신임 총리의 취임을 곧 노 딜 브렉시트의 현실화로 받아들이는 업체들이 공격적인 헤지에 나서면서 외환시장에 교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인베스텍의 조나단 프라이어 기업 외환 헤드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불확실성이 높을수록 복잡한 구조의 헤지 상품이 커다란 인기를 끈다”고 말했다.

어슈어 헤지의 베리 맥카시 최고경영자는 “수출입 업계가 거래하는 외환 헤지 상품은 말 그대로 도박”이라며 후폭풍을 경고했다.

이 밖에 파운드/달러 환율이 패러티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고개를 들었다. 1.24달러 선에서 거래되는 파운드화가 달러화에 대해 20% 가까이 급락할 수 있다는 얘기다.

투자은행 UBS의 존 레이스 영국 금리 전략 부문 책임자는 "달러화와 패리티를 이루는 파운드화 가치의 20% 급락 시나리오는 분명히 상상해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CNN방송은 보도했다. 

존슨 총리의 발언대로 영국이 EU 측과 딜이 이뤄지든 그렇지 않든 탈퇴를 강행, 노 딜 브렉시트가 전개될 경우 영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는 한편 파운드화가 수직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경고도 나왔다.

골드만 삭스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노 딜 브렉시트 가능성을 15%에서 20%로 높여 잡은 한편 10월말까지 시장 혼란이 고조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용 평가사 무디스 역시 보고서에서 “존슨 총리의 승리로 영국과 EU의 협상 여지가 낮아졌다”며 “노 딜 브렉시트가 가시화될 경우 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외환 브로커리지 FXTM의 루크먼 오튀누가 애널리스트는 CNN과 인터뷰에서 “파운드/달러 환율이 1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브렉시트 시한인 10월31일까지 고통스러운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운드화가 실제로 가파르게 떨어질 경우 인플레이션 급등을 포함한 실물경기 후폭풍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사진
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