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시상대 밟아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한국 펜싱 대표팀이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아시아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김지연(32·익산시청), 황선아(30·익산시청), 최수연(29·안산시청), 윤지수(26·서울특별시청)로 구성된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3~4위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45대35로 제압했다.
러시아, 프랑스에 이어 3위에 오른 한국 대표팀은 3년 연속 시상대를 밟으며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거머쥐며 아시아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사진=대한펜싱협회] |
앞서 한국은 16강전에서 독일을 45대39로 물리쳤고, 8강전에서 역시 미국을 45대39로 제압하며 메달을 확보했다.
프랑스와의 준결승전에서는 접전 끝에 43대45로 2점차 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꺾으며 시상대에 섰다.
이로써 한국 펜싱은 이번 대회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수확해 러시아(금3·은3·동1), 프랑스(금2·은3)에 이어 종합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는 허준, 김동수(경기 광주시청), 손영기(대전도시공사), 이광현(경기 화성시청)이 출전해 6위에 올랐다.
yoonge93@new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