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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국내 소재·부품 산업 자립, 어차피 넘어야 할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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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 26일 인천 경잉양행서 최고위원회의
이인영 “이번 사태 기회 삼아 부품소재 산업 일으킬 것”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일본의 대(對)한 수출 규제조치 사태와 관련, 국내 소재·부품 산업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소재 경잉양행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우리가 일방적으로 일본 부품이나 소재 등에 의존해왔던 과정을 어차피 극복해야 할 단계에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일 경제 갈등을 통해 “정부와 기업이 소재·부품 산업에서 스스로 자립하지 않고서는 경제 취약성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심각하게 인식한 것이 큰 성과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7.24 kilroy023@newspim.com

이 대표는 “소재·부품 산업 자립은 어렵더라도 넘어야 할 산”이라며 “지금이라도 인력을 양성하고 예산도 투입해 소재·부품 산업을 잘 만들 수 있는 환경을 가능한 시간을 당겨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아베 신조 총리가 세 가지 연료를 규제하겠다고 하는 것은 세계 반도체 시장 생태계 교란을 가져올 수 있는 잘못된 판단”이라고 비난하며 일 정부가 양국 간 공개 대화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문제를 외교적으로 잘 풀어나가야 한다. 실제로 수출이 제한되는 경제적 대란이 오면 전반적인 세계 경제에 큰 교란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40년 이상 핵심소재 개발에 노력해온 기업들은 이번 사태를 기회로 기술 도약, 기술 독립의 기회로 반드시 만들 것”이라며 “부품·소재 산업의 중요성을 다시 환기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기회를 잘 살려 투톱(Two-top) 소재 산업을 잘 일으키는 중흥 기회로 만든다면 부품·소재 산업이 반석 위로 탄탄하게 세워질 것”이라며 “정부와 민주당이 더욱 꼼꼼히 살피면서 체계적인 뒷받침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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