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상해지수 동반 하락...글로벌 증시 대부분 하락
미래에셋TIGER일본헬스케어ETF 수익률 2.98% '1위'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결정에도 추가 인하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북미주식펀드 수익률이 1.18% 내렸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성 발언으로 인한 우려가 커지면서 상해종합지수도 하락, 중국주식펀드 수익률은 2% 가까이 떨어졌다.
[자료=KG제로인] |
3일 펀드평가사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33% 하락했다. 그 중 아시아신흥국주식이 -2.45%로 가장 큰 폭을 보였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소비재섹터가 -2.48%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개별펀드 중에선 '미래에셋TIGER일본헬스케어상장지수펀드(ETF)'가 2.98% 수익률로 해외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한국투자KINDEX러시아MSCI상장지수'와 '키움러시아익스플로러1'이 각각 1.94%, 1.77%의 수익률을 올리며 뒤를 이었다.
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 종합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中 추가 관세 부과를 밝히면서 하락세를 보였고, 니케이(NIKKEI) 225 지수도 중국에 대한 미국 대통령의 경고성 발언으로 하락했다.
유로스톡스(EURO STOXX) 50 지수는 마중 무역갈등 불안감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은행주들의 '어닝서프라이즈'로 낙폭을 줄였다. 상해종합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성 발언으로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하락 마감했다.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3070억원 증가한 38조 1398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470억원 감소한 19조 6113억원, 해외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3062억원 증가했다. 해외부동산형 펀드 설정액도 230억원 증가했으며, 그 외 해외주식혼합형 펀드 설정액은 279억원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주식 펀드 순자산액이 66억원 증가했고, 중국주식 펀드 순자산액은 1896억원 감소했다.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