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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4승' KT, 시즌 첫 5위… '서폴드 7승' 한화는 SK 제압

기사입력 : 2019년08월04일 20:09

최종수정 : 2019년08월04일 20:22

KT 김민수, 5이닝 3K 2실점… 시즌 4승 수확
오태곤·유한준, 4타점 합작하며 팀 승리 이끌어
한화 서폴드, 7이닝 무실점 역투… 시즌 7승

[서울 고척=뉴스핌] 김태훈 기자 = KT 위즈가 김민수의 호투에 힘입어 시즌 첫 5위에 올랐다. 

프로야구 구단 KT 위즈는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서 5대3으로 승리했다.

승률 0.4854를 기록한 KT는 NC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앞서 5위가 됐다. 반면 키움은 3연패에 빠졌다.

KT 선발 김민수는 5이닝 동안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2자책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3패)째를 수확했다. 김민수에 이어 전유수, 김재윤, 이대은이 차례로 키움 타선을 막아내고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오태곤이 결승 타점을 올리는 등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유한준은 3타수 1안타 3타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키움 선발 이승호는 1⅔이닝 6피안타 1탈삼진 1볼넷 5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해 시즌 4패(5승)째를 안았다.

KT 위즈 선발 김민수가 4승째를 수확했다. [사진= KT 위즈]
오태곤이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 KT 위즈]

KT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선두타자 배정대의 번트 안타로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태곤은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터뜨렸다. 조용호가 2루 땅볼로 물러난 뒤 1사 3루에서는 유한준이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오태곤을 불러들였다. 후속타자 로하스의 3루타로 2사 3루에서는 박경수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로 3대0을 만들었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장성우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심우준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엮었다. 배정대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오태곤이 볼넷과 조용호의 내야안타로 2사 만루에서 유한준은 키움 교체투수 김동준에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쳤다.

키움이 2회말 반격에 나섰다. 박병호의 중전 안타로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송성문은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이어진 1사 2루에서는 임병욱 삼진으로 물러난 뒤 이지영이 볼넷을 얻어냈지만, 김혜성이 삼진에 그쳤다.

4회말 키움은 선두타자 샌즈의 우전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송성문이 3루 뜬공으로 물러난 뒤 KT 선발 김민수의 폭투와 임병욱의 1루 땅볼, 이지영의 볼넷으로 2사 1,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2대5까지 추격했다.

키움이 7회말 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이정후가 우측 라인 선상에 떨어지는 3루타로 출루해 득점권 찬스를 엮었다. 이후 후속타자 김하성의 2루 땅볼 때 이정후가 득점에 성공, 3대5까지 따라붙었다.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키움은 KT 마무리 이대은을 상대로 선두타자 김혜성이 우전 안타로 1루를 밟았다. 이정후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김혜성이 도루에 성공해 1사 2루를 만들었으나, 김하성 중견수 뜬공, 서건창 마저 우익수 뜬공에 그쳐 패했다.

한화 이글스 워윅 서폴드가 호투를 펼쳤다.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는 SK 와이번스를 8대2로 꺾었다.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치며 시즌 7승(10패)째를 수확했다.

한화는 2회말 호잉과 송광민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를 엮었다. 이후 장진혁의 1루 땅볼 때 상대 1루수 로맥의 야수선택으로 호잉이 선취 득점을 올렸다.

4회말에는 이성열의 볼넷과 송광민의 안타로 1사 1,3루에서 장진혁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후 5회말 2사 1,3루에서 호잉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뒤 이성열 마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4대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한화는 7회말 2사 2,3루에서 터진 송광민의 2타점 적시타와 8회말 정은원의 시즌 6호 솔로포와 노시환의 1타점 적시타로 8대0 쐐기를 박았다.

SK는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최준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로맥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추격했다. 한화 안영명의 폭투로 무사 3루에서는 허도환의 2루 땅볼 때 로맥이 득점에 성공, 2대8을 만들었다.

SK 선발 앙헬 산체스는 5이닝 8피안타 3탈삼진 1볼넷 4실점(4자책점)으로 시즌 3패(14승)째를 안았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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