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IPO] “아시아 디즈니를 꿈꾼다” 캐리소프트 코스닥 입성

기사입력 : 2019년08월06일 15:37

최종수정 : 2019년08월06일 15:37

2번째 사업모델 특례상장 기업, 나이스평가 기술성 평가 ‘A’
올해 순익 흑자전환 예상...사업다각화 통해 매출 확대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어린이들 사이에서 ‘캐리언니’ 캐릭터로 유명한 어린이 콘텐츠 전문 기업 ‘캐리소프트’가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국내 두 번째 사업모델 특례상장 기업이다.

6일 캐리소프트는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업 경쟁력에 대해 발표했다.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이사.[사진=캐리소프트]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이사는 “캐리소프트는 ‘캐리’로 통칭되는 키즈앤 패밀리(Kids&Family) 콘텐츠, 캐릭터 지적재산권(IP)과 ‘캐리TV’라는 미디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축했고 불과 4년여 만에 기존에 없던 종합 콘텐츠 IP 미디어 기업으로 거듭났다”며 “상장 이후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해 '아시아의 디즈니'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캐리소프트는 지난 2014년 10월 유튜브 채널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로 키즈 앤 패밀리 콘텐츠 사업을 시작해 고유 캐릭터이자 브랜드인 '캐리'를 바탕으로 어린이 대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콘텐츠 미디어 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2억7000만명 이상의 구독자 및 시청자를 확보한 상태다.

캐리소프트는 국내 두 번째로 사업모델 특례상장 기업으로 상장한다. 사업모델 특례제도란 이익을 내지 못하더라도 전문기관에서 사업모델을 평가받아 일정 등급 이상을 받으면 상장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캐리소프트는 한국기업데이터,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AA와 A등급을 받았다.

현재 캐리소프트는 지난 2017년에는 7억7600만원의 순손실, 2018년에는 21억8900만원의 순손실을 내며 연속 적자를 냈다. 하지만 올해는 국내와 더불어 해외 등에서 매출이 확대되며 흑자전환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미 1분기(1~3월) 영업이익은 5300만원으로 흑자전환을 이뤘다.

김남식 캐리소프트 이사(CFO)는 “2018년 영업외손익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공정가치평가로 일시적 적자가 발생했고, 2018년 K-IFRS도입 등의 이슈가 있었다”며 “2년간 투자를 했고 올해부터는 이익이 날 것으로 보인다.올해는 순이익 15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캐리소프트는 해외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중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진출한 베트남, 미국 등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17년 9월 유튜브 베트남 채널(CarrieTv Vietnam)을 오픈 하며 단기간 구독자 5만명을 돌파했고 2019년 내 커머스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영어교육 콘텐츠인 ‘헬로 캐리(Hello Carrie)’ 채널은 미국, 필리핀에서 채널 조회수 점유율 1, 2위를 차지하며 영어권 국가에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사업모델 다각화도 추진 중이다. 캐릭터 IP를 기반으로 키즈카페, 머천다이징(MD), 라이선싱, 교육(콘텐츠·미디어) 등 사업을 펼친다. 자체 브랜드인 '캐리'를 기반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상 콘텐츠, 음원 사업도 확장한다.

IPO를 통한 공모자금은 MD사업에 필요한 설비투자 등에 쓰일 예정이다. 김남식 이사는 “공모자금은 MD사업이 좀 더 커지면 상품을 제작 판매하기 위한 물류센터가 필요할 텐데, 그 부분에 쓰이고 해외에서의 사업활대를 위한 투자금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리소프트의 신주모집은 118만주로 오늘(6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오는 12일~13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해 8월 내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1만2900~1만61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152~190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