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EPL] 디발라, 토트넘행 파란불... 성사땐 손흥민과 비슷한 역할

기사입력 : 2019년08월07일 08:21

최종수정 : 2019년08월07일 08:2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디발라의 토트넘행 가능성이 커졌다.

맨유로 향하던 파울로 디발라(25·유벤투스)가 다시 토트넘으로 향했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디발라의 이적료로 약 7000만유로(약 953억원)를 토트넘에게 제시했다. 토트넘도 이를 수락했다. 이제는 개인협상만이 남았다”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공을 들이고 있는 유벤투스의 디발라. [사진= 로이터 뉴스핌]

최근 ‘호날두를 먹여 살리고 팀의 젊은 선수들을 팔고 있다’는 빈축을 사고 있는 유벤투스는 임박한 이적 시한 전에 대형딜을 성사시킨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은 현지시간으로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

레비 토트넘 구단주의 고민이 시작됐다.
레비 구단주는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직함만 올려주고 선수 이적에 대한 전권 등은 주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포체티노는 불만이 가득했다. 그의 명함은 ‘헤드코치’에서 ‘매니저’로 업그레이드됐다. 일상적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말 그대로 선수들을 감독하고 경기력을 담당하는 사람이다. 반면 매니저는 이적, 선수 영입 등 구단 운영에 발언권을 갖는다.

레비 토트넘 구단주 역시 이적문제로 감정이 상한 포체티노를 진정시키려면 그전과는 다른 태도로 디발라와의 협상에 임해야 했다. 결국 레비는 디발라의 영입에 지갑을 열기로 했다.

문제는 돈이다.
디발라의 맨유행이 깨진 것도 이 때문이었다. 현재 토트넘이 이적 제안을 수락했지만 디발라와의 개인 협상에서 틀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맨유는 거액을 수비수 영입에 지출했다. 해리 맥과이어를 8000만파운드(약 1183억원)에 데려왔다. 2018년 버질 반 다이크가 사우스햄튼에서 리버풀로 이적하면서 받은 7500만파운드를 뛰어 넘는 역대 최고 수비수 계약이다.

맨유와 계약 수비수 역대 최고액을 써낸 해리 맥과이어. [사진= 로이터 뉴스핌]

그동안 유벤투스는 맨유의 루카쿠와 디발라의 스왑딥을 추진해왔으나 개인 합의에 실패했다.

이에따라 처음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보인 토트넘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동안 사실상 토트넘과 합의가 불가능해 보이기도 했다. 토트넘은 주급이 프리미어리그 빅클럽 가운데 낮은 수준이다.

디발라는 맨유와 주급 40만파운드(약 6억원) 이상을 요구하며 협상하다 깨졌다. 여기에 초상권과 포지션 문제도 원인이 됐다.

특히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인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 끊임없이 디발라 영입을 요구해왔다. 이전부터 디발라와 수차례 통화하며 설득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이며 토트넘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는 사실을 들어 디발라를 설득 하고 있다.

토트넘 스타일이 맨유보다는 공격적이기에 디발라가 챔피언스리그 자리를 확보한 토트넘으로 향하는 게 더 매력적이다.

맨유에 과도한 주급과 초상권 수입을 요구하다 계약이 틀어진 디발라는 진심으로 토트넘으로 이적한다면 많은 양보가 필요한 실정이다.

디발라는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온 후 2018~2019 시즌 세리에A에서 고작 5골만을 기록했다. 공격형미드필드로 나섰지만 호날두와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디발라는 맨유에 ‘꼭 최전방공격수로 뛰게 해달라’는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이 디발라의 주급을 높게 계약하면 손흥민, 해리 케인 등 주전급 선수들의 연장 계약에도 무리가 따를 수 있다. 토트넘에게 절충이 필요한 이유다.

토트넘 주전 공격수 손흥민. [사진= 로이터 뉴스핌]

디발라의 토트넘행이 성사되면 손흥민과 비슷한 포지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에서 디발라는 2017~2018 시즌에는 22골을 터트려 맹활약했다. 공격2선 스트라이커로 움직이며 자유롭게 움직이며 활발한 공격을 뚫었다. 이 때문에 디발라를 손흥민과 역할을 맡겨 새 시즌과 함께 챔스리그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포체티노는 신규 선수 영입외에도 빅클럽에 맞는 기본 선수의 연봉 인을 요구했으나 지켜지지 않고 있다.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은 요렌테, 에릭센, 베르통언 등을 연장 계약으로 잡아주기를 원했다. 하지만 지금은 계약 만료된 요렌테마저 맨유 영입설이 나돌고 있다.

맨유와 톱4 경쟁을 벌여야 하는 토트넘은 만약 요렌테를 맨유에 넘긴다면 선수를 샅샅이 잘 아는 선수를 판다는 부담감에 휩싸여 있다. 핵심 자산을 맨유에 파는 꼴이기 때문이다.

공격2선의 에릭센에 토트넘은 ‘30만파운드를 주겠다’고 했지만 아직 사인은 이뤄지지 않았다. 에릭센은 계약이 2년 밖에 남지 않았기에 레비 구단주는 그를 이적료 없이 팔수 있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로이터 = 뉴스핌]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